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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분기 최대매출’ NHN 주가 상승세…“내년 NFT 연동 게임 출시”

3분기 매출 14.8%, 영업이익 18.6% 올라
게임, 결제·광고 등 직전 분기 대비 매출 상승

 
 
경기도 판교 인근에 위치한 NHN의 데이터센터 ‘토스트 클라우드 센터(TCC)’ 전경 [사진 NHN]
NHN이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하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 9일 오전 10시 54분 기준 NHN은 전일 대비 4.47%(3500원) 오른 8만1800원에 거래됐다. 이날 NHN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올랐다고 잠정공시했다. 매출은 4725억원, 당기순이익은 45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서 각각 14.8%, 38.7% 올랐다.
 
NHN이 영업이익 대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게임 부문 실적이 오르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3분기 NHN의 게임 부문 매출은 지난 2분기보다 10% 올라 955억원을 기록했다. 고스톱, 장기, 포커, 바둑 등 웹보드게임의 매출이 크게 오른 덕이다. 이외 NHN은 결제·광고, 커머스, 기술, 콘텐트 부문에서 각각 2084억원, 769억원, 572억원, 438억원의 매출을 냈다.
 
NHN이 공개한 대체불가토큰(NFT)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게임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정우진 NHN 대표는 실적 발표 이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를 통해 내년 상반기 중 NFT 연동 게임을 출시하려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12월에는 2030 세대를 겨냥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모은 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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