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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변액보험 '승승장구' 미래에셋생명, 3.87% 상승 마감

[사진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 주가가 3.8%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전 거래일 대비 3.87%(160원) 오른 42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2일 미래에셋생명은 올 3분기까지 869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제도변경과 제판(제조와 판매)분리 등 일회성 비용 467억원이 반영된 결과로 요인 제외 시 실질 세전이익은 1336억원을 기록, 전년 수준의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237억원, 누적 순이익은 693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3.82%, 31.95%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2조6640억원으로 3.59% 증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생명의 변액투자형 신계약은 올 3분기 누적 기준 지난해 대비 76% 성장하며 4980억원을 기록, 변액보험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신계약 부진에도 변액보험 중심 성장세를 보여주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이날 업계 5위권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KGA에셋과 지분투자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며 GA영업 강화에 나섰다.
 
KGA에셋은 9000여명에 달하는 설계사를 보유하고 매월 20억원 이상의 신계약 규모를 달성하고 있는 GA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초 보험업계 최초로 제판분리에 성공하면서 타 보험사와 차별화된 오픈채널 중심의 혁신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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