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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애플 메타버스 진출 수혜 기대감' LG이노텍 장 초반 3%대 상승세

LG이노텍 로고. [사진 LG이노텍]
LG이노텍 주가가 16일 장 초반 상승세다. 애플이 메타버스 사업에 진출함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주가를 견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LG이노텍 주가는 오전 10시 22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11%(8000원) 오른 2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애플이 내년 하반기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필수 하드웨어인 확장현실(XR) 헤드셋을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애플의 XR기기의 핵심 부품인 카메라 모듈 부품 등을 LG이노텍이 공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왔다. 
 
증권가에서도 애플의 메타버스 사업 진출 시 LG이노텍의 수혜를 전망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분석리포트에서 "2022년부터 애플의 메타버스 시장 진입으로 본격적인 개화가 예상되는 XR 시장은 과거 아이폰 첫 출시 이후 스마트폰 초기 시장의 높은 성장세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애플 XR 기기에 핵심 부품 (디스플레이, 카메라모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은 향후 주가 상승을 통한 밸류에이션 현실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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