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고객이탈 막아라"…카카오뱅크, 'ATM 수수료 면제' 또 연장

"ATM 수수료 면제 내년 6월 30일까지 연장"
토스뱅크 등 경쟁자 출현에 고객 혜택 유지 포석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에서 실행한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 [연합뉴스]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면제 정책을 내년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30일 카카오뱅크의 이번 결정에 따라 계좌개설 고객과 카카오뱅크 미니(mini) 고객은 전국 편의점, 은행 등에 설치된 모든 ATM에서 출금·입금·이체 서비스를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ATM 이용 수수료 면제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선 카카오뱅크가 단기간에 가입자 수를 늘린 것도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의 연계 서비스와 함께 ATM 수수료 면제 혜택 공도 큰 것으로 분석한다. 아울러 최근 토스뱅크 출범 등 고객 이탈 방지를 위해 ATM 수수료 면제 기간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첫해인 2017년에 단 5개월 만에 가입자를 493만명까지 확보했고, 지난해 말에는 1544만명, 올해 9월 말엔 1740만명으로 고객을 늘렸다.   
 
지속적인 고객 기반 확대로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지난해(859억원) 같은 기간보다 두 배로 늘어난 1679억원을 기록했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공연이 만들어지기까지...제작자의 끝없는 고민

2‘순천의 꿈’으로 채워진 국가정원… 캐릭터가 뛰노는 만화경으로

31분기 암호화폐 원화 거래, 달러 제치고 1위 차지

4중동 이슈에 출러이는 亞증시…달러·유가만 '고공행진'

5'2000명 증원' 물러선 정부 "내년 의대 신입생 자율모집 허용"

6중동서 전쟁 확산 우려에 국내 건설사들…이스라엘·이란서 직원 철수

7크로커다일 캐리어, 국내 최다 4종 캐리어 구성상품 런칭

8이스라엘-이란 전쟁 공포 확산에 환율 출렁…1380원대 마감

9노용갑 전 한미약품 사장,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으로

실시간 뉴스

1공연이 만들어지기까지...제작자의 끝없는 고민

2‘순천의 꿈’으로 채워진 국가정원… 캐릭터가 뛰노는 만화경으로

31분기 암호화폐 원화 거래, 달러 제치고 1위 차지

4중동 이슈에 출러이는 亞증시…달러·유가만 '고공행진'

5'2000명 증원' 물러선 정부 "내년 의대 신입생 자율모집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