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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109만주’ 풀린 카카오페이 하락마감…에스엠은 ‘강세’

카카오페이 제외한 카카오뱅크·KB금융 등 금융주 상승마감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모두 4% 넘게 올라

 
 
3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0.78% 오른 2968.33에 거래를 마쳤다. [중앙포토]
3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0.78% 오른 2968.33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 투자자 중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71억원, 890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2716억원 팔아 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26%)와 SK하이닉스(-1.67%)는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LG화학도 1.38% 하락했다. 반면 카카오페이를 제외한 금융주는 상승세다. 카카오뱅크와 KB금융은 3% 넘게 올랐고, 하나금융지주(2.54%)도 상승세다. 반면 카카오페이는 장중 5% 넘게 빠지는 등 1.68% 내리며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날 의무보호예수로 묶였던 109만주의 주식이 풀리면서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자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15% 오른 998.4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74억원, 981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이 2934억원 팔아 치웠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0.36%)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5.9%)과 엘앤에프(2.63%)는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고,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게임주 펄어비스·카카오게임즈·위메이드는 4% 넘게 올랐다. 장초반 강세를 보였던 대표 엔터주 중 에스엠은 11%까지 올랐고 JYP Ent.·YG PLUS도 이날 6% 넘게 상승마감했다. 
 
이는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 등 한중 문화 콘텐트 협력 강화 기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날(2일) 서훈 청와대 안보실장은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과 가진 톈진 회담에서 한중 양국 간 게임·방송 등 문화콘텐트 분야의 교류·협력이 활성화되도록 중국 측에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수민 기자 shin.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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