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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5%, “내년 연봉협상 기대”…희망 인상률은 ‘10%’ [체크리포트]

잡코리아, ‘내년도 연봉 협상 기대감’ 조사결과 발표
연봉 10% 인상 희망하는 직장인이 가장 많아
올해 연봉 인상된 직장인은 10명 중 4명에 그쳐

 
 
직장인 2명 중 1명은 내년 연봉 협상에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은 현재보다 약 10% 인상되기를 가장 많이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직장인 501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연봉 협상 기대감’에 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4.5%가 ‘기대감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큰 이유는 ‘인사 제도 개편 등 급여 환경이 개선될 것 같아서’였고, 32.6%의 응답률을 얻었다. 그 다음으로 ‘애사심 고취 등 동기 부여가 필요해서(25.6%)’, ‘올해 부서 KPI(핵심성과지표) 달성 등 실적이 좋은 편이어서(17.9%)’, ‘신사업 등 매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서(17.6%)’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45.5%는 ‘기대감이 없다’고 답했다.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며 경영 악화 상황도 지속될 것 같아서’가 응답률 50%를 얻어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이어 ‘승진 대상자가 아니어서(21.9%)’, ‘연봉 동결이 유지되고 있어서(15.8%)’, ‘올해 연봉 협상 결과가 좋지 못해서(8.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이 가장 많이 희망하는 내년도 연봉 인상률은 현재 연봉 대비 ‘약 10% 인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률 27.7%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약 5%(22.4%)’, ‘약 3%(10.8%)’, ‘약 1%(10.6%)’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연봉 인상 금액으로는 ‘약 240만원(월 20만원 정도)’을 받기를 가장 희망했고, 응답률은 29.3%를 기록했다. 이어 ‘약 120만원(월 10만원 정도)’, ‘약 360만원(월 30만원 정도)’ 순으로 응답률이 높게 나타났다.
 

김채영 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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