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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중·장년 10가구 중 6가구만 ‘내 집’ 마련 [그래픽뉴스]

통계청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 발표
지난해 11월 기준 중·장년층 인구는 20008만명
평균 소득은 3692만원, 40대 후반부터 하락세

 
 
 
우리나라 만 40~64세에 해당하는 중·장년 10가구 중 6가구만이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21일 통계청은 발표한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중·장년이 주택을 보유하더라도 평균 1억원에 가까운 빚을 지고 있었다. 이 통계는 매년 11월 1일 국내에 상주하는 만 40~64세 내국인 대상으로 작성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중·장년층 인구는 지난해 11월 1일 기준 2008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10만7000명(0.5%) 증가했다. 총인구 대비로는 40.1%의 비중을 차지한다. 중·장년 등록취업자는 1304만1000명으로 중·장년층 인구의 64.9%가 취업자였다. 임금근로자가 77.7%, 비임금근로자가 18.4%, 임금근로와비임금근로를 병행하는 경우가 4.0%였다.
 
지난해 소득(근로·사업소득신고액)이 있는 중·장년층 비중은 76.4%였다. 평균 소득은 3692만원으로 1년 전보다 3.8% 늘었다. 40대 후반(45~49세)의 평균 소득은 404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50대 초반(50~54세)은 4026만원, 50대 후반(55~59세)은 3597만원, 60대 초반(60~64세)은 2553만원으로 40대 후반 이후 하향곡선 나타냈다.
 
주택을 소유한 사람의 평균 소득은 4618만원으로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사람(2894만원)보다 1.6배 많았다. 중·장년층 중 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866만7000명으로 전체의 43.1%다. 지난해 42.6%보다 0.5포인트 올랐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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