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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부호 TOP 5중 삼성家가 넷… 나머지 1인은 누구?

故 이건희 회장 상속으로 삼성가 보유 주식 일제히 상승
방시혁 하이브 의장 첫 10위권 진입에 게임 창업주들도 들썩
최근 상장 크래프톤·SD바이오센서 수장, 단숨에 20위권 진입

 
 
[자료 CEO스코어]

[자료 CEO스코어]

 
지난해 주식부호 순위가 요동쳤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가(家) 4명이 고(故) 이건희 회장의 주식을 상속받으면서 주식부호 상위 5인이 재편됐다. 게임, 엔터, 바이오업계를 이끄는 수장들이 신흥 주식부호로 등장한 것도 눈에 띈다.  

 
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해 12월 30일 종가 기준 국내 상장사 주식가치를 조사한 결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보유한 주식가치는 14조1997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고(故) 이건희 회장이 보유했던 주식(약 24조2710억원) 중 4조9589억원 규모의 주식을 상속받으면서 2020년 2위에서 1위로 상승했다.  
 
이건희 회장의 상속으로 삼성가의 보유 주식가치도 덩달아 올랐다. 고(故)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이 6조5903억원을 상속받으면서 총 10조9767억원으로 이 부회장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020년보다 3단계 오른 순위다. 이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3위(7조949억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5위(6조4295억원)를 기록했다.  
 
삼성가가 주식부호 상위 5인 중 4명을 차지한 가운데 4위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차지했다. 김 의장은 2020년보다 약 1조8000억원가량 지분가치가 상승한 6조6515억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2020년 故 이건희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순이었던 주식부호 상위 5인이 2021년에는 이 부회장, 홍 전 관장, 이부진 사장, 김 의장, 이서현 이사장 순으로 재편됐다.  
 
2021년 주식부호 순위에서 눈에 띄는 점은 게임, 엔터, 바이오 등 코로나 국면에서 급성장한 기업 창업주들의 약진이다. 방탄소년단(BTS)의 식지 않은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2020년 15위에서 2021년 7위(약 4조5900억원)로 8계단 상승했다.  
 
중국 출시를 앞둔 모바일 게임 ‘검은사막’과 신작 ‘붉은사막’에 대한 흥행 기대감, 메타버스와대체불가능 토큰(NFT) 등을 결합한 게임 준비 소식 등으로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은 8단계 상승한 12위를 기록했다. 게임 신작 ‘미르4’에 NFT를 활용한 사업모델을 도입한 위메이드의 박관호 의장은 2020년보다 79단계나 상승한 15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8월 상장한 크래프톤의 장병규 의장은 단숨에 13위로 신규 진입하며 주식부호 상위 20인 안에 포함됐다. 지난해 7월 상장한 진단키트 전문기업 SD바이오센서의 조영식 의장 역시 20위로 첫 진입했다.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전통적 대형주를 보유한 주식부호의 가치도 소폭 증가했으나 신흥부호들의 증가율에 밀려 2020년보다 순위가 하락했다. 제약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의 경우 시가총액인 21조1507억원이 증발하며 43.6%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에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명예회장(1조3910억원)이 보유한 주식가치도 49.8% 감소하며 2020년 9위에서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허인회 기자 heo.inho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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