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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은행株 동반 상승…카카오뱅크는 또 하락

4대 금융지주·지방금융지주 일제히 반등
배당락일 이후 주가 회복 나서…카카오뱅크만 3%대 하락

 
 
서울 시내에 주요 은행 ATM이 나란히 설치되어 있다. [연합뉴스]
국내 금융지주가 배당락 이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다만 같은 은행주인 카카오뱅크는 3%대 하락을 기록하며 연일 떨어지는 중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B금융은 지난 거래일보다 1.99% 오르면서 5만6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우리금융지주는 1.56%, 신한지주는 0.94%, 하나금융지주는 0.83% 상승했다.  
 
지방금융지주인 JB금융지주도 1.33%, BNK금융지주는 0.95%, DGB금융지주는 0.64% 올랐다.  
 
국내 은행주의 상승 원인은 배당락일(2021년 12월 29일) 이후 주가가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에 나선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12월 21일 당시 주가 기준으로 금융지주의 평균 배당수익률을 약 5.9%로 예상했고, 4대 금융지주처럼 중간배당을 했을 경우 예상 배당수익률은 4.7%로 내다봤다. 
 
이에 배당락일 당시 하나금융지주는 4.21% 떨어진 가운데 장을 시작했고, 2.84% 하락으로 마감했다. KB금융도 배당락일에 2.46% 내리는 데 그쳤다. 중간배당이 있어 추가 배당을 노리는 투자자들로 인해 매도 물량이 적게 쏟아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지난 거래일보다 3.05% 떨어진 5만7300원을 기록했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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