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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IPO 첫 타자는 코스닥 공모주 오토앤·케이옥션·애드바이오텍

일반 투자자 청약 일정, 오토앤 11~12일
케이옥션 12~13일, 애드바이오텍 13~14일

 오토앤과 케이옥션, 애드바이오텍이 1월 둘째 주 일반 공모 청약을 준비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

오토앤과 케이옥션, 애드바이오텍이 1월 둘째 주 일반 공모 청약을 준비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

 
지난해 역대급 호황을 누린 기업공개(IPO) 시장이 올해도 그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엔지니어링 등 대어급 공모주들이 대기하고 있어서다. 당장 새해 IPO 시장 포문을 여는 건 코스닥 입성을 노리는 중소형 공모주들이다. 오토앤과 케이옥션, 애드바이오텍 등 3개사가 1월 둘째 주 일반 공모 청약을 준비 중이다. 올해 첫 타자인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도약 노리는 오토앤

가장 먼저 상장 채비를 마친 건 오토앤이다. 오는 11~12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앞두고 있다. 오토앤은 현대차 사내벤처로 시작한 자동차 신품 부품·내장품 판매업체다. 신차 출시 전 미리 장착되는 제품을 판매하는 ‘비포마켓’과 신차 구입 후 차량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부품 수입·유통·판매·정비·수리·세차 등)가 거래되는 ‘애프터마켓’에 유통망을 구축해 몸집을 키웠다.

 
오토앤은 현재 자체 브랜드 몰과 현대차 블루멤버스 카 라이프몰, 기아멤버스 카앤라이프몰, 현대기아 카마스터몰, 현대커머셜 고 트럭몰 등 다양한 유통 플랫폼에서 2만여 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1~3분기 매출액은 367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3% 줄었다. 최찬욱 오토앤 대표는 6일 IPO 설명회에서 “올해는 차량용 반도체 이슈가 있어서 지난해보다 조금 높은 수준의 매출을 낼 것 같고, 내년엔 올해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선 오토앤의 시장 점유율이 3% 이하로 낮아 공모주 투자처로 개미(개인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있다. 오토앤은 상장 후 종합 차량관리 플랫폼 ‘모카’를 출시, 사업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공모 주식 수는 247만7916주, 희망 공모가 범위는 4200~48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618억원(희망 공모가 상단 기준)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20일이다.
 

케이옥션, 미술품 경매 시장 점유율 42% 달해

오토앤에 이은 두 번째 주자는 케이옥션이다. 이달 12~13일 이틀 간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케이옥션은 미술품 경매, 판매, 중개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6년 업계 최초 온라인 경매 시스템을 구축했고, 2015년 11만건 이상의 미술품을 표준화한 데이터베이스인 ‘케이오피스’를 만들기도 했다. 2020년엔 출품과 낙찰 작품 수, 낙찰총액 기준 국내 경매회사 1위에 올랐다.  
 
주요 수입원은 경매 낙찰 수수료다.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 내 케이옥션의 점유율은 약 42%로, 경쟁사인 코스닥 상장사 서울옥션과 사실상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케이옥션의 지난해 1~3분기 매출액은 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105억원)도 600% 증가했다.  
 
케이옥션은 상장 후 미술품 매입·경매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시설에 투자하고, 시세 상승이 예상되는 미술품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자회사 ‘아트네이티브’를 통해 해외 미술품 확보처를 늘리고, ‘아르떼케이’를 통해 신진 작가 개발과 지원을 할 예정이다. 공모 주식 수는 160만주,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7000~2만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1782억원(희망 공모가 상단 기준)으로, 경쟁사인 서울옥션(6일 기준 시가총액 4821억원)에는 못 미친다. 상장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았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난황 항체 원천기술 보유 한 애드바이오텍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는 동물 의약품 업체 애드바이오텍도 주목된다. 일반 공모 청약 일정은 오는 13~14일 양일간이다. 애드바이오텍은 백신과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달걀 난황 항체(lay) 생산 원천기술을 보유, 이를 기반으로 동물용 항체의약품과 소독제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는 ‘팜피온’과 ‘다살린’으로, 팜피온 제품 중 송아지 설사 예방 ‘아이지드링크C' 등이 잘 알려져 있다.  
 
애드바이오텍의 지난해 1~3분기 기준 매출액은 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14억원으로 같은 기간 약 2배 수준의 적자폭이 늘었다. 애드바이오텍은 상장 후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모 주식 수는 136만주, 희망 공모가 범위는 7000~80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727억원(희망 공모가 상단 기준),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상장예정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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