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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악재에 10만원선 무너진 카카오 [증시이슈]

전 거래일 대비 4600원(-4.6%) 하락한 9만5400원 기록

 
 

[사진 카카오]
카카오 주가가 4% 넘게 하락하면서 10만원선 밑으로 떨어졌다.
 
10일 오전 10시 52분 기준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600원(-4.6%) 하락한 9만54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해 6월 최고점(17만3000원) 대비 44% 넘게 하락한 수치다.
 
이번 카카오 주가 하락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차기 대표로 내정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의 ‘먹튀’ 논란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 차기 대표로 내정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최근 임원들과 함께 카카오페이 지분을 대량 매각했으며, 이와 관련해 카카오 노조는 대표 내정 철회를 요구하면서 노사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카카오 노조는 “류 대표 등 카카오페이 경영진 8명이 카카오페이 코스피200 지수 편입일인 지난달 10일 44만993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치고 직원들의 사기를 꺾었다”며 “그룹 최고경영자(CEO)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국회에서 '카카오페이 먹튀 방지법'까지 논의되는 상황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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