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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기록…영업이익 9조원 첫 돌파

종전 최대 매출·영입이익 모두 경신…매출 70조 넘어
철강 부문 영업이익 484% 증가하며 6조 달성

 
 
포스코가 지난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은 지난 2020년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점화봉에 불을 붙여 3고로 풍구에 화입하고 있는 모습. [사진 포스코]
 
포스코가 지난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은 76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9조2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83.8% 늘었다.  
 
포스코가 연간 70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 9조원 돌파도 사상 처음이다. 종전 최대 매출은 2011년 68조9000억원이었고 최대 영업이익은 2008년 기록한 7조2000억원이었다.
 
포스코의 사상 최대 실적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나타난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주요 전방 산업의 회복이 철강 수요 증대로 이어진 영향이 크다. 특히 조선용 후판과 자동차용 강판 등 주요 제품의 판매 단가가 오르면서 수익성이 확대됐다.  
 
실제 철강 부문을 의미하는 별도기준 지난해 매출은 50.6% 증가한 39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484.6% 뛴 6조6000억원이었다.
 
철강 외에도 건설·에너지 등을 포함하는 ‘글로벌인프라 부문’과 케미칼이 속한 ‘신성장 부문’의 실적도 고르게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이달 말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기업 설명회를 열어 구체적인 실적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허인회 기자 heo.inho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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