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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판매량, 2023년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전망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온라인 세미나 개최
"올해 국내 판매량 지난해 대비 1.8% 증가 그칠 전망"
"전기차 시장 고성장, 고급차 시장 확대 등 예상돼"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2023년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독일 NXP의 반도체 공장. [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줄어든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이 내년에야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13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1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 리뷰 및 2022년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이동헌 현대자동차그룹 경제산업연구센터 자동차산업연구실장은 올해 자동차 시장에 대해 "코로나19의 진정국면 진입으로 대기 수요가 유입되고, 반도체 공급 부족도 완만히 해소되면서 공급자 우위 장세가 작년에 이어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돼도 반도체 공급 문제의 불완전 해소 등으로 인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의 판매 회복은 오는 2023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해 국내 판매량은 금리 인상과 볼륨(대량 판매) 모델 신차 출시 부족으로 인해 지난해 대비 1.8% 증가한 172만 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실장은 올해 자동차 시장의 주요 변화를 ▶전기차 시장 고성장 ▶고급차 시장 확대 ▶중고차 수급난 장기화 ▶모빌리티 시장 회복 본격화 ▶차량 가격 상승 ▶주요 완성차업체 판매·수익 동시 개선 ▶주요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강화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전기차를 비롯한 전동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자동차업체가 판매 회복과 수익성 제고를 함께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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