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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차이나 트렌드) 中, 현대 유통시스템 구축 청사진 내놔

[신화] (차이나 트렌드) 中, 현대 유통시스템 구축 청사진 내놔

(베이징=신화통신) 류리징 기자 = 중국이 현대 유통시스템 구축을 위한 청사진을 내놓았다.
중국 국무원은 최근 '14차 5개년(2021∼2025년) 현대 유통시스템 건설 계획'을 통해 ▷유통시스템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종합 건설 ▷기업 육성 ▷거버넌스 수준 제고 ▷경쟁력 확보 ▷원가 절감 등 조치를 통해 중국 국내와 해외 물류 유통의 '쌍순환(중국 국내 대순환을 주축으로 국내·국제 순환을 연결하려는 새로운 발전구도)' 발전 구도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이저우(貴州)성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구이저우성 14차 5개년 현대 물류업 발전 계획'에 따르면 구이저우는 오는 2025년까지 성(省) 전체 물류업 부가가치를 연평균 약 10% 증가한 1천600억 위안(약 29조8천72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화물 운송량과 회전량을 각각 11억t, 1천810억FTK(톤킬로미터·각 항공편당 수송 톤수에 비행거리를 곱한 것)까지 높이고, 국가 물류 허브 4곳과 국가 핵심 콜드체인 물류기지 2곳을 신설할 예정이다.
그 밖에 쓰촨(四川)성·후난(湖南)성·하이난(海南)성·산둥(山東)성 등 정부도 관련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쓰촨성은 2025년까지 성 전체의 물류 총액을 10조5천억 위안(약 1천961조9천250억원)까지 끌어올리고 A급 이상 물류 기업을 280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한편 산업 환경이 좋고 영향력 있는 도시를 중심으로 물류 허브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 물류업계 전문가는 물류 허브에 ▷간선철도 운송 네트워크 구축 ▷환적·하역 등 물류 표준 수립 ▷컨테이너 설비 표준화 등 조치를 통해 다양한 복합운송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물류 업계가 향후 10년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앞으로 3~5년간 우수한 물류 기업이 상장되고 이들의 시가총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 연구기관은 선도기업들이 택배업 구조 개선으로 업계 성장률을 뛰어넘는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크로스보더 물류가 글로벌 경제 회복에 따라 제자리를 찾게 되며, 공급사슬 물류에서 선두기업의 업무 범주가 한층 더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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