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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지난해 매출 76조·영업이익 9조 ‘사상 최대 실적’

철강사업 영업이익 485% 증가한 6조6000억 기록
“원가 상승에도 판매가격 큰 폭 상승 영향”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앞. [연합뉴스]
 
포스코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조2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4.4%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6조3323억원으로 32.1% 늘었다.
 
연간 70조원대 매출액과 9조원대 영업이익은 포스코 사상 처음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전년 대비 매출은 3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4.4% 증가했다.
 
철강사업 실적을 보여주는 별도 기준으로는 지난해 매출 39조9000억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각각 50.6%, 485.8% 증가한 규모다. 당기 순이익은 5조1810억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강부문이 경기회복에 따른 내수 및 고부가 제품 중심 판매 확대, 수요 증가에 유연한 대응으로 전년 대비 조강 및 제품 생산량이 늘었다”며 “원료비 증가에 따른 원가 상승에도 판매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주당 총 배당금을 1만70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총 배당금은 지난해 이미 지급된 분기배당금 1만2000원과 이날 결의된 결산배당금 5000원을 합한 금액이다.
 
결산배당금은 오는 4월 18일에 지급된다. 시가배당률은 1.8%이며 배당금 총액은 3781억2786만원이다.  
 

허인회 기자 heo.inho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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