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기대 못 미친 부진한 실적에 7%대 약세 [증시이슈]
4분기 영업익 296억원, 전년比 66%↓…목표주가 줄하향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 발표로 CJ ENM 주가가 하락세다. 11일 오전 10시 1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CJ ENM은 전 거래일보다 7.63% 내린 12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CJ ENM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9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6.3% 줄었다고 밝혔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9950억원과 189억원이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한다”며 “특히 미디어 영업손실은 93억원으로 약 200억원의 인센티브 지급, 편성 확대, 티빙 오리지널 제작비 증가 등 일회성 비용이 크게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CJ ENM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18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이외 케이프투자증권(21만원→17만8000원), 한화투자증권(23만원→15만원), 메리츠증권(22만원→19만원) 등도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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