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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 외인·기관 매도세에 코스피 하락…카카오페이 4%↓ [마감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하락 마감…카카오 소폭 반등
2차 전지株 약세, 에코프로비엠 8%·엘앤에프 6%↓
코스닥 상승률 1위 티플랙스, 하락률 1위 모두투어

 
 
 
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8.31포인트(1.09%) 내린 2622.40에 거래를 마쳤다. [중앙포토]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620선까지 밀렸다. 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8.31포인트(1.09%) 내린 2622.4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은 7319억원 순매수했지만,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28억원, 2925억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0.86% 떨어져 6만9500원에 마감했다. 삼전 주가가 6만원대로 밀린 건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SK하이닉스 역시 1.26% 떨어지면서 12만원선 아래로 추락했다.
 
ICT 대장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네이버는 0.81% 하락했지만 카카오는 0.55% 소폭 반등했다. 카카오그룹주는 카카오페이가 4% 넘게 빠진 반면 카카오뱅크는 1.37% 상승 마감했다. 게임주인 엔씨소프트는 1.41%, 넷마블은 1.50% 동반 상승했다. 크래프톤 역시 0.92% 소폭 상승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은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주식 3만3829주를 매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대신 2X 아연선물 ETN(H)’(32.62%), 신풍제약(22.21%)이었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엔 덕성(-16.28%), 덕성우(-15.61%)가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40포인트(1.29%) 하락한 870.14에 마감했다. 개인이 92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732억원, 기관은 20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2차전지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에코프로비엠은 8.68%, 엘앤에프는 6.55% 하락했다. 반면 게임주는 동반 상승했다. 펄어비스(2.88%), 카카오게임즈(1.28%), 위메이드(1.60%) 각각 올랐다.
 
셀트리온3형제도 빨간불을 켰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55%, 셀트리온제약은 1.65%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3.03% 올랐다. 반면 반도체주인 주성엔지니어링은 7.68%, 메타버스 관련주인 위지윅스튜디오는 7.31%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티플랙스(21.85%), 아이씨케이(17.82%)였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엔 모두투어(-18.74%), NE능률(-16.68%)이 이름을 올렸다. 윤석열 테마주인 NE능률은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급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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