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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컴투스홀딩스, 주가로 증명한 신흥 강자…엔씨는 ‘반토막’

[개미들을 위한 주총 시즌 체크 포인트]
위메이드, 컴투스홀딩스 등 P2E 게임 도전장 내민 게임사 주가 크게 올라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기존 강자들 주가는 부진

 
 

미르4 글로벌 이미지 [사진 위메이드]

미르4 글로벌 이미지 [사진 위메이드]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2021년 주가 상승률이 높았던 게임 분야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중견 게임사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대형 게임사들이 블록체인 등 신사업에 머뭇거리는 사이 중견 게임사들은 발 빠르게 해당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21년 3월 12일부터 2022년 3월 13일까지의 게임사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위메이드와 위메이드맥스, 컴투스홀딩스(구 게임빌)의 약진이 눈에 띈다. 3470원에 불과했던 위메이드맥스 주가는 1년 사이 2만4100원으로 594.52% 급등했으며 2만원대를 기록하던 위메이드 주가도 같은 기간 10만3700원으로 397.65% 올랐다. 컴투스홀딩스 역시 주가가 크게 올랐다. 4만1600원이던 주가는 264.9% 급등한 15만1800원을 기록했다.
 
해당 게임사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P2E 게임’ 영향이 크다. P2E는 Play to Earn의 약자로, 일명 ‘돈 버는 게임’을 의미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열풍과 더불어 P2E 게임 열풍이 불고 있는 상황이다. 중견 게임사 위메이드와 컴투스홀딩스는 각각 장현국 대표와 이용국 대표를 중심으로 P2E 게임 출시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펄어비스와 카카오게임즈 역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펄어비스 주가는 2021년 3월 12일 6만220원에서 2022년 3월 13일 기준 9만8500원으로 63.57% 급등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5만500원에서 7만4800원으로 48.12% 올랐다.
 
중견 게임사들의 주가가 크게 오른 반면 같은 기간 기존 게임업계 강자들의 주가는 힘을 쓰지 못했다. 넷마블 주가는 12만2500원에서 1년 사이 11.84% 하락한 10만8000원을 기록했으며, 엔씨소프트 주가는 93만5000원에서 51.66% 급락한 45만2000원을 기록했다. 특히 엔씨의 경우 주가가 사실상 ‘반토막’이 됐다. 또 다른 기존 강자인 넥슨은 2011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했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가 어렵다. 
 
리니지W 이미지 [사진 엔씨소프트]

리니지W 이미지 [사진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변화하도록 총력 기울일 것”

넷마블은 코로나19로 인한 신규 게임 출시 지연 등이 악재로 작용했으며 엔씨는 ‘블레이드앤소울2’, ‘트릭스터M’, ‘리니지W’ 등 여러 신작을 선보였음에도 불구, 과도한 과금 정책으로 인한 유저들의 외면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 김택진 대표는 임직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엔씨를 둘러싼 외부 반응이 냉담하다”며 “CEO로서 엔씨가 직면한 현재 상황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고객이 기대하는 모습으로 변화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후 엔씨는 과도한 과금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리니지’에서 벗어나 신규 IP를 대거 선보이는 등 돌아선 유저들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티징 영상을 통해 ▶프로젝트E ▶프로젝트R ▶프로젝트M ▶BSS ▶TL 등 개발 중인 신규 IP 5종을 소개했다. 엔씨의 신작 IP들은 MMORPG뿐 아니라 인터랙티브 무비, 액션 배틀 로열, 수집형 RPG 등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고 있다.
 
최문영 엔씨 PDMO는 “3월부터 신규 IP 관련해 다양한 동영상 콘텐트를 공개할 계획”이라며 “엔씨는 개발 단계부터 고객들과 다양한 형태로 소통을 확대하고 유저들의 피드백을 개발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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