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지난해 6개 회사서 연봉 150억원
호텔롯데·롯데물산 포함 시 수령액 더 늘어날 전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롯데지주와 5개 계열사에서 150억407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신 회장이 급여를 받는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은 아직 사업보고서를 공시하기 전이라 총 수령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18일 롯데 계열사들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지주에서 급여 35억원과 복리후생비 170만원을 받았다. 롯데케미칼에서는 급여 35억원과 상여 24억5000만원 등 총 59억5000만원을 수령했다.
롯데쇼핑의 급여는 15억원, 롯데제과의 수령액은 급여 19억원과 상여 2억8500만원 등 총 21억8500만원이었다. 롯데칠성음료에서는 급여 10억원과 상여 1억3300만원을 받았다.
롯데렌탈에서는 급여 4억1700만원, 퇴직금 2억8300만원, 퇴직금 한도초과금액 7100만원 등 7억7100만원을 수령했다. 신 회장은 2020년 롯데렌탈의 미등기 임원을 새로 맡았다가 지난해 5월에 물러난 바 있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