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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오딘' 대만 진출과 하반기 신작 출시 기대감에 상승[증시이슈]

카카오게임즈, 3거래일 연속 상승
현대차증권"1분기 매출액 전년 대비 100% 증가 추정"

 
 
오딘 대만 쇼케이스 모습 [사진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유가증권시장에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18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5% 상승한 8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자사의 대표 간판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의 대만 진출과 하반기 대형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전날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대만 서비스 '오딘: 신반(神叛)'을 오는 29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대만 서비스 출시에 앞서 16일 타이베이 만다린 오리엔탈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게임 소개와 대만 서비스 발표, 현장 게임대전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현대차증권은 카카오게임즈 1분기 매출액이 26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494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8.9%로 추정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월 초까지 이어진 오딘 대만 바이럴 확산세가 뚜렷해 2분기부터 해외 매출 기여도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하반기에 출시될 대형 신작 기대감 역시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엑스엘게임즈 MMORPG를 필두로 에버소울(수입형 RPG), 가디스오더(액션 RPG), 프로젝트 아레스(액션 RPG) 등 주요 기대작을 줄줄이 출시할 예정이다. 
 

김영은 기자 kim.yeo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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