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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국내 최장수 장충동 '앰배서더 호텔' 리모델링 완공

지붕개폐식 연회장과 실외수영장, 전통 인테리어 적용

 
 
쌍용건설이 리모델링한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전경. [사진 쌍용건설]

쌍용건설이 리모델링한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전경. [사진 쌍용건설]

 
쌍용건설이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호텔을 약 2년간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특1급(5성급) 고급 호텔인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로 완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호텔은 1955년 금수장 호텔로 문을 열어 66년이 된 현존하는 국내 최장수 민영호텔이다.
 
리모델링 후 가장 큰 변화는 인근 남산과 인왕산, 북한산 등을 바라보며 각종 연회를 즐길 수 있는 최상층과 지상 4층 실외 수영장에 유리로 된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천장을 설치한 것이다.
 
호텔 외관도 유리와 금속재 패널로 마감한 커튼월룩의 독보적인 스타일로 탈바꿈했다. 기존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 실내 수영장 등은 고급 호텔에 걸맞게 인테리어를 교체했다. 호텔 로비에는 가로 821㎝, 세로 257㎝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미디어아트 거장인 이어남 작가의 '금강의 빛'을 전시했다.
 
객실은 기존 413실에서 269실로 줄이고 취사가 가능한 고급 레지던스 49실을 추가 설계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민영호텔이라는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해 대부분 객실은 한국 전통 인테리어로 꾸몄다. 실외수영장과 바로 연결되는 풀사이드 객실인 스위트룸은 개별 자쿠지까지 갖추고 있다.
 
쌍용건설은 2001년 이 호텔의 외장 리모델링 공사를 담당하고 2020년에도 발주처의 요청으로 호텔 전체 리모델링을 맡았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국내 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실적 1위 기록만이 아니라 국내외 최고급 건축물 리모델링에서도 탁월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실적과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동일 발주처로부터 20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2번이나 단독 시공을 요청받았다"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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