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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지난달 글로벌 판매 23만8538대...전년 대비 5.8%↓

국내 5만95대 판매...전년 대비 2% 감소
해외 18만8443대 판매...전년 대비 6.8% 감소

 
 
서울의 한 기아차 매장. [연합뉴스]
기아의 지난달 글로벌 판매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내실 있는 판매 전략으로 수익성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판매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5.8% 감소한 23만8538대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 감소한 5만95대를 판매했다. 이 기간 봉고Ⅲ가 6402대로 가장 많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8 4176대, 레이 3993대, 모닝 2790대, K5 2624대 등 총 1만6833대가 판매됐다. RV 모델은 쏘렌토 5551대, 카니발 5121대, 스포티지 4556대, 니로 3613대 등 총 2만6678대가 팔렸다. 봉고Ⅲ를 비롯한 상용 모델은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584대가 판매됐다.
 
기아는 지난달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6.8% 감소한 18만8443대 판매했다. 이 기간 스포티지가 3만2438대로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셀토스와 K3는 각각 2만3307대, 1만6143대씩 팔려 스포티지의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완 기자 lee.jiwa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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