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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네트웍스 파업…열차 정상 운행하지만 서비스 감축

매표창구·공항버스 감축, KTX 특송 중단

 
 
서울역 매표소 승차상황 전광판 모습. [연합뉴스]
 
한국철도공사(KORAIL) 자회사 코레일네트웍스 노동조합(노조)이 27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당장 기차는 정상 운행하고 있지만 일부 고객 서비스 관련 업무에 차질이 우려된다.  
 
코레일네트웍스는 전국 역에서 매표, 철도고객센터 상담, 고객 안내 등을 맡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코레일네트웍스지부와 철도고객센터지부는 임금협상 결렬 등을 이유로 27일 오전 7시부터 파업을 시작했다. 파업은 오는 29일 오전 9시까지 이틀 동안 한시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노조는 시중 노임 단가 100%를 적용한 수준의 임금 인상과 호봉제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사측은 공공기관 임금 인상 가이드라인(2.4%)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협상하자는 입장이다.  
 
고객들이 앱(코레일톡)과 자동발매기로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고 KTX 등 열차도 모두 정상 운행하고 있는데다 철도공사와 코레일네트웍스가 대체 인력도 투입해 고객이 현장에서 체감할만 한 불편은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노조의 파업 여파로 고객 서비스 관련 업무가 축소되고 있다. 사측은 전국 역 매표 창구 감축 운영, 안내 인력 배치, 철도고객센터에 비상 인력 투입, 자동응답 전화(ARS)로 전환 활용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 KTX-공항버스 운행도 하루 48회에서 20회로 절반 넘게 줄이고, 28일과 29일 KTX-특송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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