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뉴트로 열풍에 ‘그때 그 시절’ 간식 뜬다…1년 만에 1000만개 팔린 ‘이 음료는’

24년 만에 재출시된 팔도 뿌요소다, 누적 판매량 1000만개
뉴트로 열풍, SNS·숏폼 콘텐트 통해 인기 확산
포켓몬빵도 16년만에 재출시돼 품귀현상 빚어

 
 
종합식품기업 팔도는 24년 만에 재출시한 ‘뿌요소다’가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중앙포토]
 
오랜만에 재출시된 추억의 제품들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월 16년 만에 다시 나온 SPC삼립의 포켓몬빵은 두 달여 만에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하며 품귀현상을 빚었고, 하이트진로가 2019년 재출시한 진로 소주는 3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억병을 돌파하기도 했다.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뉴트로 열풍이 불고 있어 향수를 자극하는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식품기업 팔도는 24년 만에 재출시한 ‘뿌요소다’가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뿌요소다는 지난 1998년 출시돼 아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특이한 소형 페트병(245㎖) 디자인과 CM송이 큰 사랑을 받으며 대표적인 추억 속 음료로 자리 잡았다.
 
특히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를 중심으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숏폼 콘텐트에서 뿌요소다 광고 관련 콘텐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한 숏폼 영상 플랫폼에서 뿌요소다 해시태그 영상은 약 5700만건에 이른다.  
 
팔도는 뿌요소다 재출시와 함께 제품군도 추가로 선보였다. 지난해 7월 소비자 요청에 따라 대표 맛인 ‘소다향’을 추가로 선보이며 과거에 나왔던 제품 라인업 그대로 구현했다. 뿌요소다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자 팔도는 여름을 맞아 ‘솜사탕향’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희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복고트렌드와 함께 콘텐츠를 새롭게 재해석해 출시한 상품들이 인기다”며 “추억을 자극하고 현재 트렌드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김채영기자kim.chaeyoung1@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효성, 형제 독립경영 체제로…계열 분리 가속화 전망

2윤 대통령, 이종섭 호주대사 면직안 재가

3행안부 “전국 26개 사전투표소 등 불법카메라 의심 장비 발견”

45대 저축은행 지난해 순이익 1311억원…전년比 81.2% 급감

5조석래 명예회장 별세…기술 효성 이끈 ‘미스터 글로벌’

6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별세

7남양유업, 60년 ‘오너 시대’ 끝...한앤코 본격 경영

8하나은행, 은행권 최초 홍콩 H지수 ELS 자율배상금 지급

9행안부 “전국 18개 투·개표소 불법카메라 의심 장치 발견”

실시간 뉴스

1효성, 형제 독립경영 체제로…계열 분리 가속화 전망

2윤 대통령, 이종섭 호주대사 면직안 재가

3행안부 “전국 26개 사전투표소 등 불법카메라 의심 장비 발견”

45대 저축은행 지난해 순이익 1311억원…전년比 81.2% 급감

5조석래 명예회장 별세…기술 효성 이끈 ‘미스터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