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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서울대와 손잡고 동물의약품 개발 JV 설립한다

서울대 수의과대학과 동물의약품 개발 등을 위한 협약 맺어
동물용 건기식 분야 글로벌 시장 목표

대웅은 6월 22일 서울대와 ‘동물의약품 공동연구개발 및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윤재춘 대웅 대표. [사진 대웅]
대웅은 6월 22일 서울대와 ‘동물의약품 공동연구개발 및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웅은 서울대 수의과대학과 손잡고 동물의약품 연구 및 개발, 동물용 건강기능식품 제품 개발 등을 위한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설립하게 된다. JV 설립 목적은 동물의약품 개발, 중개연구 및 신약개발 전문 기업 설립 및 육성이다.
 
대웅과 서울대는 ▶중간엽줄기세표(MSC) 치료제 연구 및 효능 연구 ▶개·고양이 유전병 치료제 개발 ▶동물용 의약품 및 의료기기 효능 검증 및 연구 ▶동물용 건강기능식 제품 개발 및 사업화 ▶수의과대학 교수진의 참여를 통한 당사자 간 협력 및 공동연구개발 분야에서 협업하게 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동물용 건기식의 경우 한국보다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게 될 것”이라며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조인트벤처 설립 시기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윤재춘 대웅 대표,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한호재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대웅은 대웅제약·대웅펫·아피셀테라퓨틱스를 중심으로 줄기세포 플랫폼 DW-MSC 등 세포유전자 치료제 연구개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서울대 수의과대학은 동물 임상 및 연구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고,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정 ‘동물용 의약품 및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이기도 하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국내 최고 대학기관이자 첨단 동물의약품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대학교와 공동연구개발 및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협력을 하게 돼 기쁘다”며, “대웅은 다수의 신약 및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은 “서울대학교가 대웅과의 협력을 통해 동물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일은 인류의 안녕과도 연결되며,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가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한국동물약품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동물용의약품·동물용외약외품동물용의료기기 등을 포함한 동물약품 시장규모는 1조3481억원으로 전년대비 10%가 증가했다.  
 
  

최영진 기자 choiyj7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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