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 세계 재생에너지 산업 장악 우려"
태양광 핵심, 잉곳·웨이퍼 점유율 95%
전경련 "원자력 분야도 중국 약진 두드러져"
![사진은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시설 현장 조감도. [사진 국토교통부]](https://economist.co.kr/data/photo/202206/23/b835c7e0-e489-446e-bad1-1abb90df8659.jpg)
사진은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시설 현장 조감도. [사진 국토교통부]
태양광과 풍력 등 주요 재생에너지의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중국이 장악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태양광 발전의 경우 중국 기업의 밸류체인 독점 현상이 나타났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 구축의 필수 부자재로 꼽히는 잉곳과 웨이퍼는 중국이 글로벌 시장의 95%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풍력 발전용 터빈 제조사 현황을 보면 글로벌 상위 기업 10곳 중 6곳이 중국 기업이었다.
원자력 분야에서도 중국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전 세계 원자력 발전량 중 중국의 발전 비중 2020년 기준 2위(13.5%)로 나타났다. 2015년 4위(6.6%)였던 것과 비교하면 5년 만에 발전 비중이 7%포인트가량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한국의 원자력 발전 비중은 6.4%에서 6.0%로 축소됐다.
전경련은 국내 화석연료 발전 비중을 낮추기 위해서는 이에 상응하는 원자력 발전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병희 기자 leoyb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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