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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세에 삼성전자 한달만에 6만원 회복 [마감시황]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 삼전 4%·SK하이닉스 5% 상승
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씨젠 등 모두 하락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35%(2500원) 오른 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6포인트(0.37%) 오른 2330.9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나홀로 263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2억원, 2625억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35%(2500원) 오른 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6만원선을 회복한 건 지난 6월 15일 이후 1개월 만이다. SK하이닉스 역시 5%(4700원) 급등해 9만87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날 대만 TSMC의 실적발표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TSMC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5% 늘어난 5341억대만달러(약 23조4684억원), 순이익은 76.4% 급증한 2370억대만달러(약 10조4043억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TSMC 실적 서프라이즈 발표로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69포인트(0.48%) 내린 762.39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1933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34억원, 73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1.12%(800원) 내린 7만500원에 마감했고 에코프로비엠(-4.70%), 엘앤에프(-2.58%), 카카오게임즈(-4.08%), 펄어비스(-1.33%), 셀트리온제약(-1.28%), 씨젠(-1.28%), 천보(-1.24%) 등도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에이치피에스피(HPSP)는 시초가(5만원)가 공모가(2만5000원)의 2배로 형성되며 ‘따’에는 성공했으나 이후 하락해 시초가 대비 13.50%(6750원) 낮은 4만3250원에 거래를 마치며 ‘따상’에는 실패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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