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대원, 베트남 개발 사업용지 매각 완료…"종합 디벨로퍼 도약"

베트남 골프장·리조트·빌라 사업부지 조성해 현지 기업에 매각

 
 
베트남 Son My 프로젝트 개발사업 계획 조감도. [사진 대원]
 
베트남 진출 1세대 건설사 대원이 베트남 현지 개발 사업용지를 상품화한 뒤 현지 기업에 매각을 완료했다.  
 
대원은 최근 싱가포르에 있는 100% 자회사(DaewonCantavil Pte)가 보유한 베트남 현지 골프장, 리조트, 빌라 사업부지(Son My)를 성공적으로 매각해 개발 사업에서 수익 창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Son My는 베트남 호찌민시와 바리아-붕따우성 동쪽 해안가에 있는 빈투언성손미 산업 단지 안에 170헥타르(ha) 부지다. 대원은 골프 코스, 빌라 및 리조트 사업 부지로 개발해 매각하기 위해 Son My 부지를 지난 2019년 8월 1일 취득했다.  
 
해당 지역은 호찌민시 국제노선이 이전될 롱탄 신공항과 베트남 남부 관광지로 떠오르는 호짬 관광 지역에 가깝다. 호찌민과 이어지는 판티엣 고속도로가 향후 개통 예정이기 때문에 베트남 남부 해안가를 따라 많은 부동산 개발회사가 관심을 두고 있는 지역이라고 대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Son My 프로젝트는 토목 인프라 공사, 콘셉트 기획을 통해 사업용지에 ▶27홀 골프 코스 ▶5성급 리조트 ▶골프, 해변 빌라 등을 배치해 해안가 휴양 도시 콘셉트로 상품화한 것이 특징이다. Son My 프로젝트는 개발 콘셉트(상품화)와 1:500 세부 계획 승인을 받은 뒤 최근 베트남 현지 기업에 매각을 완료했다.
 
대원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1:500 세부 계획에 대한 승인을 베트남 당국에서 얻어 토목 공사까지 마쳤다”며 “이번 매각은 베트남 현지 부동산에 대한 대원의 높은 이해도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것으로, 앞으로도 베트남 종합 디벨로퍼로서 고부가가치 부동산 개발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원은 TKG태광의 자회사와 함께 베트남 동나이성에 있는 다이푹 신도시 개발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7.9ha 규모로 ▶프리미엄 골프 빌라(49가구) ▶테라스 하우스(96가구) ▶아파트(654가구)를 공급하는 총 799가구 규모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다. 현재 1:500 마스터 플랜을 완료해 내년부터 인프라 공사와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G20 일부 회원국 “억만장자 3000명에 부유세 걷어 불평등 해소하자”

2이재명-조국 “수시로 대화하자…공동법안·정책 추진”

3 미국 1분기 GDP 경제성장률 1.6%…예상치 하회

4연세대·고려대 의대 교수들, 5월 말까지 주 1회 휴진한다

5경찰,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관련 인천지검 압수수색

6독일 Z세대 3명 중 1명 “유대인에 역사적 책임 동의 못한다”

7미국, 마이크론에 반도체 보조금 8.4조원…삼성전자와 규모 비슷

8이재명, 조국에 “정국상황 교감할 게 있어” 러브콜…오늘 비공개 만찬

9크라우드웍스, AI 언어 모델 사업 ‘본격화’…웍스원 개발

실시간 뉴스

1G20 일부 회원국 “억만장자 3000명에 부유세 걷어 불평등 해소하자”

2이재명-조국 “수시로 대화하자…공동법안·정책 추진”

3 미국 1분기 GDP 경제성장률 1.6%…예상치 하회

4연세대·고려대 의대 교수들, 5월 말까지 주 1회 휴진한다

5경찰,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관련 인천지검 압수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