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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다시 해외로…2분기 해외에서 긁은 카드 ‘쑥’

한은 ‘2022년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 실적’
2분기 사용액, 1분기 比 19.6% 증가
2분기 해외 출국자, 전 분기보다 2배 이상 증가

 
 
7월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출국 소속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 실적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입국 제한 조치가 풀리면서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29일 ‘2022년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 실적’ 자료를 통해 올해 2분기 거주자의 신용·체크·직불카드 등의 해외 사용 금액이 36억6000만 달러로 지난 분기 대비 19.6% 증가했대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8.6% 늘었다. 올해 1분기에는 카드 해외 사용 규모가 전 분기보다 10.4% 감소한 바 있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의 입국 제한 조치 완화 등으로 내국인 출국자 수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자료 한국은행]
한은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은 올해 1분기 11억4000만 달러에서 2분기 10억3000만 달러로 9.2% 감소했다. 
 
반면 내국인 출국자 수는 같은 기간 40만6000명에서 94만4000만으로 132.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종류별로는 2분기 신용카드 사용액은 1분기 대비 23.6% 증가했고, 체크카드는 9.0% 늘었다. 반면 직불카드는 11.6% 줄었다.   

이용우 기자 yw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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