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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공신부, 산업 집적 활성화 수준 눈에 띄게 높아져

[경제동향] 中 공신부, 산업 집적 활성화 수준 눈에 띄게 높아져

지난 5월 31일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의 스마트 과학기술 제품 생산 기업에서 한 기술자가 스마트 운반 로봇을 시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산업 집적 활성화 수준을 높이고 있다.

왕웨이(王偉)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계획사(司) 사장(국장)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18차 당대회(2012년 11월) 이후 공신부가 유관부서와 연계해 445개의 국가 신형 공업화 산업 시범기지를 건설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범기지들은 전국 30%에 육박하는 공업 부가가치, 30% 이상의 수출입액을 창출했다고 덧붙였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스마트 제조 발전의 대표주자인 동부 지역 제조업 부가가치가 지역 총생산에서 30.5%를 차지했다. 동부 지역의 산업이 중부 지역으로 이전되고 신흥산업 육성이 가속화되면서 중부 지역의 특색 있는 우위 산업이 발전하고 선진 제조업기지의 역할이 더욱 부각됐다. 서부 지역의 공업도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동부 지역의 산업 업그레이드는 새로운 성과를 거뒀다.

중점 지역 제조업의 고품질 발전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창장(長江)삼각주 지역의 3성(省)·1시(市)가 중점 산업 관련 산업사슬연맹을 설립해 지역 간 산업사슬 협력 및 연계를 심화했다. 또한 청위(成渝·청두와 충칭의 약칭) 지역은 서부 지역 제조업 발전의 성장극이 됐다.

특히 산업 집적 발전 수준이 두드러지게 향상됐다. 왕 사장은 중점적으로 육성된 25개 선진 제조업 클러스터에 100개에 육박하는 종목별 1위 기업과 수천 개의 '작은 거인(小巨人·강소기업)' 기업이 있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25개 선진 제조업 클러스터의 생산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6조2천억 위안(약 1천236조9천억원)을 기록했다.

왕 사장은 "중국 제조업의 지역별 발전 불균형 및 불충분한 문제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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