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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서 2000만원짜리 에르메스 가방을?”... 명품도 파는 ‘라방’

롯데온 '럭셔리 톡파원' 통해 명품 상품 판매
11번가는 구구스와 협업해 중고명품 선봬

 
 
 
롯데온이 럭셔리 톡파원 라이브방송을 통해 명품 상품을 판매한다. [사진 롯데온]
모바일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방송’이 이제는 명품 판매에도 나선다. 에르메스, 샤넬 등 고가의 유명 명품 브랜드 제품을 백화점이 아닌, 집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라이브 방송은 TV에서 방영하는 홈쇼핑과 달리 모바일 중심으로 더욱 손쉽게 명품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먼저 롯데온은 오는 28일 오전에 명품 전용 라이브 방송인 ‘럭셔리 톡파원’을 시작한다. 방송은 명품 전문 쇼호스트가 브랜드별 특징과 상품의 상세 디자인, 소재 등을 소개하고 실시간 채팅으로 소비자 궁금증에 답하는 형태로 구성된다.  
 
10월에는 프랑스 출신 방송인인 파비앙이 프랑스 현지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프랑스 명품 브랜드 제품을 소개하는 내용을 기획하고 있다. 명품 판매 방송은 28일부터 시작해 매달 두 차례씩 진행할 예정이다.  
 
11번가는 중고명품 전문 플랫폼 ‘구구스’와 협업해 중고명품 제품을 판매한다. [사진 11번가]
중고 명품제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방송도 등장한다. 11번가는 중고명품 전문 플랫폼 ‘구구스’와 협업해 에르메스, 샤넬, 크리스찬 디올, 롤렉스 등 중고명품 제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방송으로 선보인다.
 
앞서 11번가는 지난 8월에 중고명품을 ‘라이브11’(LIVE11)에서 1700만원대 ‘에르메스 켈리 백’과 1600만원대 ‘롤렉스 시계’ 등 초고가 제품을 판매하며 소비자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방송은 27일 오후 9시 ‘구구스 반포 신세계점’ 매장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대표 판매 상품은 ▲에르메스 아웃스티치 켈리 백(2100만원대) ▲샤넬 트위드 재킷(400만원대) ▲샤넬 캐비어 WOC 미니 크로스백(400만원대) ▲롤렉스 다이아 콤비 시계(1,700만원대) ▲크리스찬 디올레이디백미듐(400만원대) 등이다.  
 
김명식 11번가 패션뷰티담당은 “쉽사리 식지 않는 오픈런 열기와 각 브랜드의 연이은 제품 가격 인상에 따라 중고명품 시장 및 거래가 활성화되는 추세”라며 “다양한 협업을 통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중고명품을 차별화된 혜택과 함께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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