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의 굿티비 기독교 복음방송 리모델링 현장이 2022 친환경건설산업대상의 인테리어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트라이앵글은 ‘시도한다’라는 ‘TRY’와 ‘관점’을 뜻하는 ‘ANGLE’이 합쳐진 디자인 회사다. 2018년 설립된 트라이앵글은 디자인 기획은 물론 설계부터 시공까지 실내 건축을 담당하고 있다.  
 
대상으로 선정된 기독교방송 리모델링 현장은 친환경 소재가 돋보였다. 디자인과 기능은 물론 친환경 소재 사용으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내부를 LED 형광등으로 전체 교체했다. LED 형광등은 일반 형광등에 비해 적은 전력 소비로 밝은 빛을 낼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이 높다. 가격이 저렴한 데다가 교체 주기도 길어 친환경 소재로 꼽힌다. 인체에 유해한 자외선과 적외선 배출이 없고 제조 과정에서 수은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이외에도 자재를 EO등급을 사용했다. EO등급은 아이들 가구에 많이 쓰이는 환경 친화적 EO 등급 가구를 사용해 업무 환경에 중요한 공기질 개선에 나섰다. 친환경 가구 사용은 물론 인테리어를 넘어 업무 환경까지 개선하기 위해 힘썼다. 환경부에 따르면 가구 자재는 EO(0.3mg/L~0.5mg/L) 등급을 사용해야 친환경이다. 새집 증후군의 주범인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 이하여야 EO 등급을 받을 수 있다. 포름알데히드가 포함된 가구는 지속해서 포름알데히드 기체를 실내로 방출해 공기질에 악영향을 준다.    
 
쾌적함도 눈에 띈다. 트라이앵글은 유리 칸막이를 사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현대인에게 가장 중요한 업무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정 과정에선 효율성과 정확성을 강조했다. 효율적인 공정을 위해 야간과 주간으로 공사 기간을 나눴다. 분리된 업무 작업으로 시공 과정에서 오차를 줄였다. 업무가 진행되고 있는 사무 공간인 만큼 분진 방지에도 힘썼다.   
 
트라이앵글은 지속해서 ‘일과 삶의 균형’ ‘워라밸’을 찾을 수 있는 친환경 공간 인테리어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공간과 사람 사이의 심미성과 실용성을 모두 고려할 생각이다. 사무실 시공과 모델하우스 등 공간에 알맞은 인테리어를 위해 고객과의 소통에 집중했다. 특히 업무 공간에서 창의력을 높이고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디자인을 고려하고 있다.  
 
알맞은 인테리어 시공에 힘입어 다양한 공간에서 인테리어 설계·시공 등 공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트라이앵글은 ‘사단법인 월드쉐어’ 사무실 인테리어 설계·시공, ‘사단법인 굿피플’ 사옥 인테리어 설계·시공 ‘송도 센트럴비즈한라 모델하우스’ 인테리어 설계·시공, ‘코클리어코리아’ 사무실 인테리어 등을 진행했다. 사물과 공간을 바라보는 관점을 달리해 차별화된 업무 공간을 만들겠다는 게 트라이앵글의 설명이다.   
 
오태경 트라이앵글 대표는 “ESG 바람이 부는 등 친환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트라이앵글은 LED 형광등부터 EO 등급 건축 자재 사용 등으로 삶의 가치와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쾌적한 공간 창출에 힘을 쏟겠다”면서 “친환경 인테리어로 공간과 사람 사이의 다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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