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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빅테크 주 급등에 28일 뉴욕증시 오랜만에 웃음

영국 국채금리 급등 안정화 조치
다우·S&P·나스닥 모두 상승 마감

 
 
영국 파운드화. [로이터=연합뉴스]
 
28일(미국 동부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들의 반발 심리, 정보통신(IT) 관련 주들의 상승세, 영국 국채금리 폭등에 대한 영국 정부의 개입 등의 영향으로 이날 뉴욕증시는 오랜만에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8.75포인트(1.88%) 상승한 2만9683.7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1.75포인트(1.97%) 전진한 3719.04 ▶나스닥지수는 222.13포인트(2.05%) 뛴 1만1051.64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2.42포인트(7.42%) 떨어진 30.18을 각각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에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정책의 파장에 대한 반발 심리 ▶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 빅테크 관련 주들의 급등,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상승과 엔비디아·마이크론·AMD 등 반도체주의 2일 연속 반등 ▶국채금리 급등에 영국 중앙은행이 개입해 안정화 조치를 취한데 따른 국채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분위기였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결심에 투자심리가 크게 꺾였다. 2분기 미국 기업들의 호실적이 장 분위기를 이끌며 끌어올렸던 상반기 상승분을 대부분 내준 상황이다. 인플레이션 악화, 세계공급망 불안정 확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등도 경기 침체를 자극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경기 침체 양상과 인플레이션 해소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전까진 미국의 고강도 긴축 정책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정식 기자 tang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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