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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홀딩스, '테니스 호황'에도 美 수요 위축 심화로 주가↓[증시이슈]

글로벌 경기 침체·채널 재정비 등...공급망 병목 현상 여파

 
 
30일 오후 3시 11분 기준 휠라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5.01%(1650원) 하락한 3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 휠라홀딩스]
 
휠라홀딩스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테니스웨어 성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양새다.
 
30일 오후 3시 11분 기준 휠라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5.01%(1650원) 하락한 3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본부 내 테니스 TF를 꾸리고 사업을 강화해왔지만 가격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우후죽순 늘어난 저가 판매 채널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패션 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고 정리 할인판매가 급증하면서 매출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미국 내 스포츠 탑티어 브랜드들이 재고 정리를 위한 할인 판매를 경쟁적으로 펼치면서 수익성이 전 분기 대비 더 악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정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 침체, 저가 채널 재정비, 공급망 병목 현상의 여파 등으로 국내 및 미국 법인의 실적 회복이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휠라홀딩스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대비 20% 감소한 2577억원, 영업이익은 45% 감소한 261억원으로 추정했다. 

송재민 기자 (s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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