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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비비테크 공모가 1만2400원 확정, 5~6일 일반 청약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1644.1대 1
17일 코스닥 상장 예정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가 9월 2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에스비비테크]
‘로봇 관절 역할’을 하는 하모닉 감속기 양산업체 에스비비테크가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인 1만24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9월 28일~29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에서 1710개 기관이 참여해 164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격 미제시 기관을 제외한 모든 참여 기관투자자들이 공모가 상단 혹은 초과의 가격을 제시했다.  
 
공모 주식 수는 180만주, 공모 예정금액은 223억원 규모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737억원이다. 에스비비테크는 오는 5~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후 이달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에스비비테크는 상장 후 공모자금으로는 공장 자동화 등 대량생산에 최적화된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내년 목표는 흑자 전환이다. 2024년에는 매출액 430억, 영업이익률 22% 이상이 목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하모닉 감속기는 로봇 원가의 통상 30% 이상을 차지하는 필수 부품”이라며 “현재 대부분을 일본 수입에 의존하고 있지만, 에스비비테크가 일본과 동등한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점이 기관 투자자의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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