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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사자’에 이틀 연속 상승 출발 [개장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상승…코스닥도 700선 회복

 
 
[연합뉴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47포인트(1.78%) 상승한 2248.85에 개장했다. 오전 9시 5분 기준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62억원, 1578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87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가 2.90%나 오른 가운데 SK라이닉스도 3.25% 동반 상승했다. 배터리주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도 각각 1.69%, 2.88%씩 오르고 있다. 현대차(0.84%)와 기아(0.96%)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네이버(-1.42%)는 시총 상위종목 중 유일하게 하락 중이다.
 
이 밖에 현대모비스는 3%대 상승 폭을 기록하고 있고 은행주인 KB금융(2.35%), 신한지주(0.87%)도 강세다. 반면 한국전력(-1.01%), LG(-0.13%), KT&G(0.80%)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9.97포인트(1.43%) 상승한 706.76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개인은 홀로 989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면서 코스닥지수를 700선으로 끌어올렸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63억원, 122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8%), 에코프로비엠(0.97%), 엘앤에프(0.06%), HLB(0.33%) 등은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펄어비스(-1.25%), 셀트리온제약(-0.15%), JYP엔터(-2.85%) 등은 약세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장기 하락추세가 견고한 상황에서 급락 이후 나타나는 단기 반등이라는 점에서 철저히 가격, 저평가 매력에 근거한 업종 선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10월 중순 이후에는 본격적인 3분기 실적시즌 돌입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 확대를 경계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보 기자 pkb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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