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네이버, 장중 15만원 터치…31개월만의 최저가 [마감시황]

코스피 2230선 마감, 코스닥 700선 재붕괴
삼성전자·현대차·기아 등 모두 하락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일 대비 4.19%(7000원) 내린 1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2230선으로 마감한 가운데 네이버가 4% 넘게 하락하며 장중 15만원대로 붕괴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5.02포인트(0.22%) 내린 2232.84에 마감했다. 개인이 456억원, 외국인이 1005억원 각각 순매수했고 기관은 나홀로 154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절반은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18%(100원) 내린 5만6200원에 마감했고 현대차(-1.40%), 기아(-0.70%) 등은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0.94%), SK하이닉스(1.45%), LG화학(1.03%), 삼성SDI(1.03%) 등은 상승했다.  
 
네이버는 전일 대비 4.19%(7000원) 내린 1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15만9500원으로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재차 경신했다. 네이버 주가가 15만 원대로 떨어진 건 2020년 3월 20일(종가 15만4000원) 이후 2년 7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종가 기준으로도 2020년 3월 24일(종가 15만6000원)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52포인트(1.07%) 하락한 698.49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52억원, 77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이 나홀로 2094억원 순매수로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3개 종목만 상승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2.21%(1500원) 내린 6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HLB(-1.35%), 카카오게임즈(-5.15%), 에코프로(-1.39%), 펄어비스(-1.42%) 등도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0.31%), 엘앤에프(0.51%), 리노공업(0.43%) 등은 상승했다.  
 
코스피 상승률 1위는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한 다이나믹디자인이 차지했다. 코스닥에선 양지사, 에스퓨얼셀, 넥스턴바이오, CBI, 코디엠 등 5개사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1분기 암호화폐 원화 거래, 달러 제치고 1위 차지

2중동 이슈에 출러이는 亞증시…달러·유가만 '고공행진'

3'2000명 증원' 물러선 정부 "내년 의대 신입생 자율모집 허용"

4중동서 전쟁 확산 우려에 국내 건설사들…이스라엘·이란서 직원 철수

5크로커다일 캐리어, 국내 최다 4종 캐리어 구성상품 런칭

6이스라엘-이란 전쟁 공포 확산에 환율 출렁…1380원대 마감

7노용갑 전 한미약품 사장,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으로

8KB금융,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 지원…“장애인 인식 개선”

9SK하이닉스, 파운드리 세계 1위 ‘TSMC’와 협력…차세대 HBM 개발

실시간 뉴스

11분기 암호화폐 원화 거래, 달러 제치고 1위 차지

2중동 이슈에 출러이는 亞증시…달러·유가만 '고공행진'

3'2000명 증원' 물러선 정부 "내년 의대 신입생 자율모집 허용"

4중동서 전쟁 확산 우려에 국내 건설사들…이스라엘·이란서 직원 철수

5크로커다일 캐리어, 국내 최다 4종 캐리어 구성상품 런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