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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3분기 잠정 영업익 3110억…전년比 31.8% 감소

매출액 2조3838억…전년比 5.4%↓
스마트폰·PC 수요 감소, 재고 조정 영향에 실적 부진

 
 
 
지난 3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삼성전기 제49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삼성전기]
삼성전기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이 2조3838억원, 영업이익은 311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2조5478억원)보다 6.4%, 영업이익은 3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2682억원이다. 24.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컴포넌트 부문에서 매출액이 지난해 3분기(1조3209억원)보다 30%가량 줄어든 9298억원으로 줄었다. 자율주행, 전기차 등 성장에 따른 수요가 늘면서 전장용 매출은 성장세가 이어졌지만, IT 세트 수요부진과 부품 재고 조정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반면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에서는 매출이 7874억원에서 9014억원으로 약 14% 증가했다. 국내외 주요 거래처에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모듈과 전장용 고신뢰성 카메라모듈 공급이 늘었고 이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고 삼성전기는 설명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도 5G·네트워크·전장용 패키지기판의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26% 증가한 552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대응하고 광화학통신솔루션 부문에서는 고화소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를 통해 시장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병희 기자 leoyb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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