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3%대 안심전환대출 시행…상품 비교 인기 플랫폼은
[빅데이터로 보는 경제 동향]
토스·카카오페이·핀다 3파전
핀다, 기기설치증가율 급증
오는 7일부터 새로운 안심전환대출이 시행되면서 대출 비교 플랫폼들이 주목받고 있다. 문턱을 낮춘 새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 장기 고정금리로 전환할 수 있는 금융 상품이다.
대출 비교 플랫폼에선 여러 대출 상품들의 한도와 금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의 분석 결과 대출 비교 플랫폼은 시장점유율이 높은 토스, 카카오페이, 핀다 3파전으로 압축됐다. 이들에 대한 수요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9월 28일~10월 27일 동안 이들 애플리케이션(앱)의 기기설치수와 설치수 대비 월간활성사용자수(MAU)를 분석했다.
그 결과 기기설치수는 토스(1945만3000대), 카카오페이(874만7000대). 핀다(93만1000대)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핀다 91%, 카카오페이 24.9%, 토스 5.8% 순으로 증가했다.
설치수 대비 월간활성사용자수(MAU) 토스 60.44%, 카카오페이 34.14%, 핀다 29.43%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토스는 5% 증가했지만, 핀다와 카카오페이는 각각 -5% 감소했다.
한편 토스는 신용·사업자 관련 54개 금융사의 상품 비교와 7개사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중개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신용·전세대출 관련 57개 금융사의 대출조건을 조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버팀목전세자금대출과 일반전월세대출 상품도 비교할 수 있다.
핀다는 대출 조회가 가능한 신용·주택담보·전세대출 관련 62개 금융사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금융업계 최초로 낮은 대출 금리를 이용할 수 있게 권해주는 ‘대출 환승 캠페인’도 실시했다.
박정식 기자 tang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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