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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석 CFO, 사장 승진…LG화학, 임원인사 단행

총 21명 승진 인사
“미래 준비에 초점”

 
 
차동석 LG화학 사장. [사진 LG화학]
LG화학이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21명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24일 재계 등에 따르면 LG화학은 전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 선임 12명과 수석 연구위원 승진 1명 등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LG화학은 이번 인사에 대해 “미래 준비에 초점을 맞춰,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성장 동력 추진을 가속화하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 창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단행됐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또한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철저한 사업 성과 기반의 승진 인사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조직 역량 제고 ▶국제 사업 확장을 위한 조직 고도화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한 마케팅 역량 강화 등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톱 과학 기업’ 도약을 위한 근본적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LG화학 CFO이자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를 맡고 있는 차동석 부사장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대내외 경영 환경 리스크에 대한 위기 대응 역량을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차 사장은 회계, 금융, 세무, 경영 진단 등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재경 전문가로, 2019년 9월 CFO로 부임해 다양한 사업 인수합병, 사업 분할을 지원했다.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재무 건전성 등을 공고하게 다졌다는 평가다.  
 
LG화학 양극재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이향목 전무는 탁월한 성과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향목 부사장은 카이스트(KAIST) 화학공학 박사 출신의 2차 전지 및 전지 소재 전문가다. 2017년 1월 양극재사업부장으로 부임해 기술 역량 강화, 생산성 확보 등을 통해 양극재 사업을 크게 성장시킨 인물로 꼽힌다.  
 
전무로 승진한 6명 가운데 선우지홍 전무는 2021년 12월 중국용싱ABS생산법인장으로 부임해 중국 시장에서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성과로 승진했다. 송병근 전무는 2019년 12월 중국혜주ABS생산법인장으로 선임된 이후 수익성 확대와 재무 구조 개선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화영 전무는 2021년 12월 PO사업부장으로 부임한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전략 방향 수립을 통해 사업 경쟁력 제고를 추진한 공로로 승진했다. 김동춘 전무는 첨단 소재 사업 전략 수립과 신사업 발굴에 기여한 점이, 최영민 전무는 양극재 개발 전반을 이끈 점이 각각 인정됐다.  
 
이 외에도 박희술 전무는 2017년 12월 생명과학‧경영전략담당으로 부임한 후 생명과학 사업의 중장기 전략 방향 수립을 통해 미래 사업의 기틀을 마련해 전무로 승진했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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