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조용병·진옥동·임영진’ 등 차기 회장 후보군 3명 확정
회추위 11월 중순 이후 세 차례 걸쳐 회의
“회추위 독립성 확보한 가운데 투명한 경영 승계 절차 진행”
12월 8일 이후 최종 후보 확정 예정
신한금융지주가 차기 대표이사 회장 압축 후보군으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이날 차기 대표이사 회장 압축 후보군으로 세 명을 확정했다.
회추위는 11월 중순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회의를 통해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 추천 절차, 회의 일정 및 후보군 심의 기준 등 회의 운영과 관련된 내용을 확정했다.
또한 내부 및 외부 인사를 포함한 폭넓은 후보군에 대한 심층 심의를 거쳐 압축 후보군을 선정했다.
신한금융 이사회 관계자는 “지난 10월 사외이사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전체 일정과 심의 기준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며 “그룹 지배구조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회추위의 독립성을 확보한 가운데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승계 절차를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12월 8일로 예정된 차기 회추위는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 회추위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 후보의 성과, 역량 및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평판 조회 결과 리뷰, 개인별 면접 절차 등을 거쳐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또 추천된 대표이사 회장 후보는 회추위 이후 개최되는 전체 이사회에서 적정성을 심의, 의결해 최종 후보로 확정될 예정이며, 내년 3월 신한금융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한다.
이용우 기자 yw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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