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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도 얼었네”…3Q 누적 영업익 7349억, 전년比 71.7% ↓

“지속되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자본시장 위축 영향”

 
 
두나무가 올해 3분기 실적 보고서를 공시하며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넘게 줄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 두나무]
두나무가 올해 3분기 실적 보고서를 공시하며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넘게 줄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두나무의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기준 누적 영업수익(매출)은 1조569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8358억원) 대비 62.7% 감소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7348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5937억원) 보다 71.7% 줄었고, 누적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2조541억원)보다 83.8% 감소한 3327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만으로 보면 연결 기준 매출은 2719억원, 영업이익은 1687억원으로 각각 지난 2분기 대비 24.1%, 39.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599억원으로 2분기(340억원 적자) 대비 흑자 전환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매출·영업이익 감소는 지속되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 전반적인 자본시장 위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아 두나무는 대체불가능토큰(NFT)와메타버스 등 신성장 분야에 대한 도전과 글로벌 진출을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 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사업보고서,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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