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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품절 사태에 정유株 강세…중앙에너비스 9%대 급등 [증시이슈]

흥구석유·극동유화·대성산업 등도 동반 상승

 
 
화물연대 총파업이 8일째에 접어든 1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 품절 문구가 붙어 있다. 휘발유 공급 차질도 가시화되자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유조차로 확대하는 것도 검토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휘발유 수급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앙에너비스 등 정유 관련주가 강세다.
 
2일 오전 9시 43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중앙에너비스는 전날보다 9.77%(2300원) 오른 2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구석유도 전날보다 4.73%(310원) 오른 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극동유화(0.93%), 대성산업(0.23%) 등이 소폭 오르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일부 주유소에 휘발유 품절 사태가 나타나고 있다. 휘발유 수급 불안 등에 정유주에 투자 심리가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화물연대 파업은 9일째 접어들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기준 휘발유, 경유 등 주요 제품이 품절된 주요소는 총 26곳에 달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곳, 경기 6곳, 인천 4곳, 충남 3곳 등으로 인구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 지역에 집중됐다.  
 
한편 정부는 휘발유와 등유 공급을 위해 군 유조차(탱크로리)를 긴급 투입하는 등 비상 수급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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