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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가 BIA 기반 ‘근감소증’ 연구 교류 나선 이유

‘BIA 심포지엄 X 근감소증’ 성료
인바디 활용 근감소증 진단 연구 활발

 
 
이라미 인바디 대표이사가 2022 BIA 심포지엄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인바디]
체성분분석기 전문기업 인바디가 근감소증 연구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인바디는 8일 ‘2022 BIA 심포지엄 X 근감소증’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11월 27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근감소증 연구·증례·예방·치료 방법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외 약 10개 분과 의료진·전문가들이 모였다.
 
BIA 심포지엄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체성분측정의 기본 원리인 생체전기임피던스법(BIA)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과의 주요 연구자들이 연구 사례를 공유하고 추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다. 올해 심포지엄에선 ‘근감소증’이라는 하나의 질환을 중심으로 다각적으로 접근을 시도했다.
 
‘근감소증’은 근육량이 줄어 운동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과거에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여겨진 현상이다. 그러나 근감소증 방치 시 기초대사량 감소로 만성질환 관리가 어려워져 당뇨 및 심혈관 질환 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 근감소증은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8차 개정을 통해 질병코드로 등록되기도 했다.
 
지난해 ‘근감소증에서 부위별 다주파수 저항값(임피던스) 분석법을 이용한 체성분분석’이 신의료기술로 평가 고시된 바 있다. 인바디를 활용한 근감소증 진단에 대한 의학계의 관심이 높아진 배경이다. 인바디 측은 “BIA 심포지엄을 통해 각 질환별 근감소증 임상 연구와 증례를 공유하고, 명확한 치료 가이드라인 확립을 위한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고 전했다.
 
골격근지수·체지방률·세포외수분비·위상각 등 BIA 기술로 산출된 결과 항목은 근감소증 외에도 신장 투석·유방암 림프 부종·비만 및 영양학 등 다양한 연구 및 진료 분야에 도입되는 추세다. 인바디는 BIA 방식의 고도화된 의료장비로 국내외 5000여 편 이상의 논문에 활용되기도 했다.
 
이라미 인바디 대표이사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근감소증 진단 및 치료 등을 위한 측정 장비로서 인바디의 활용성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0여 개의 다양한 분과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BIA 기반 근감소증 연구 및 증례 등을 한자리에서 논의하고, 환자들의 삶 개선을 위한 지견을 공유하는 학술의 장을 마련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바디 BIA 심포지엄은 국내 연구를 넘어 해외 임상 지표 개발 연구 등 더욱 다채로운 주제와 연구 내용 등을 공유하며, 글로벌 학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용 기자 jdy22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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