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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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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타고 세계로 간 '저동커피'… 울릉도 로컬 브랜드 시선 집중

여행

경북 울릉도의 로컬 브랜드 '저동커피'가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의 예능 프로그램 '대환장 기안장'이 울릉도에서 촬영된 가운데, 저동커피가 주요 촬영지로 등장한 것.'대환장 기안장'은 울릉도 바다 위에 띄운 기상천외한 숙소를 설계자 기안84와 BTS 진, 지예은이 함께 운영하는 신개념 민박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8일 첫 방영 이후 글로벌 TOP10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22일 공개된 마지막 회차에서는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을 통해 성장한 로컬 브랜드 '저동커피'가 촬영장으로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저동커피'는 울릉도 특산물인 호박과 해양심층수 소금을 활용한 수제 캐러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오징어 먹물 아이스크림, 독도 굿즈 등 울릉도만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한편, 경북도는 지역자원을 발굴해 현대적인 콘텐츠로 재탄생시키는 '로컬 체인지업'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 21일까지 진행된 2025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은 1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는 5월 16일까지 모집하는 '생활권 단위 로컬 콘텐츠 활성화 사업'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예능 프로그램은 울릉도의 정체성을 세계 시청자들에게 알린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경북의 지역 자원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발굴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4.24 20:14

1분 소요
AK플라자 분당, 몰입형 문화공간 ‘MUSEUM.C’ 공개

유통

AK플라자는 오는 22일 백화점 업계 최초로 분당점에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몰입형 문화공간 ‘MUSEUM.C’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AK플라자 분당점 문화 아카데미의 새로운 이름인 ‘MUSEUM.C’는 가치 있는 콘텐츠를 수집하는 공간 ‘Museum’과 Culture, Creative, Curation, Connection의 의미를 담은 ‘C’를 결합한 뜻이다. 일상 속에서 깊이 있는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AK플라자는 이번 분당점 문화센터 리뉴얼을 통해 기존의 정형화된 문화센터 형식을 탈피하고, ‘고객 경험’을 중심에 둔 공간 설계를 도입했다. 고객들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콘텐츠에 따라 자유롭게 전환 가능한 가변형 공간을 조성했으며, 7m에 높이의 아치형 천장 구조를 활용해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문화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AK플라자는 ‘MUSEUM.C’만의 차별화된 공간을 활용해 테마형 체험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AK플라자 분당점은 ‘MUSEUM.C’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몰입형 콘텐츠와 미식·예술·웰니스 등이 어우러진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프리오픈 행사에서는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함께하는 프라이빗 미식 투어가 진행됐다. 미디어아트와 라이브 음악이 어우러진 쿠킹클래스는 사전 신청 개시 10여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얻기도 했다.오는 22일부터는 ▲미디어 요소를 접목한 웰니스 프로그램 ▲2030세대를 겨냥한 퇴근길 문화 상영관 ▲각 분야 석학들의 인문학·미술 강연 ▲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파인 다이닝 클래스 ▲가족 전용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세대를 위한 총 200여개의 맞춤형 클래스를 운영한다.AK플라자 분당점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MUSEUM.C’ 오픈 기념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배우 박신양과 미술사학자 안현배의 아트토크 ▲인기 도슨트 김찬용과 피아니스트 고희안의 아트콘서트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와 함께하는 과학 클래스 ▲미디어 요가 ▲사운드 테라피 클래스 등 다양한 특별 클래스와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AK플라자 관계자는 “최근 백화점 업계가 고객 유치를 위한 콘텐츠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는 가운데, 업계 최초로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몰입형 문화공간을 선보이게 됐다”며 “몰입형 콘텐츠와 공간 경험을 결합한 ‘MUSEUM.C’를 통해 AK플라자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21 11:24

2분 소요
“韓 아이돌처럼 되고 싶어요”...일본 몰아친 K-뷰티 열풍

유통

한국 화장품(K-뷰티)이 일본 열도를 뒤흔들고 있다. 한국 대중가요(K-팝)와 콘텐츠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본으로 유입되면서, 이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한국을 경험한 일본 소비자들이 K-뷰티에 열광하고 있다. 국내 뷰티 관련 기업들은 일본 시장을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보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일본 소비자 마음 사로잡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K-뷰티는 최근 3년(2022~2024년) 연속 일본 시장에서 화장품 수입액 기준으로 1위에 올랐다. 이는 화장품 강국으로 불리는 프랑스를 제치고 얻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본수입화장품협회가 집계한 지난해 K-뷰티의 현지 시장 점유율은 40%를 웃돈다. K-뷰티가 화장품 강국 프랑스를 앞지르고 수년째 일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K-뷰티의 일본 화장품 수출액은 10억3600만달러(1조4730억원)다. 사상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일본에서는 스킨·로션·크림 등의 제품이 인기다. 해당 기간 스킨·로션 등 기초화장품의 비중은 6억2000만달러(8815억원), 립스틱·아이섀도·마스카라 등 색조화장품은 3억달러(4265억원)로 나타났다.올해도 일본인들의 한국 화장품에 대한 애정은 식을 줄 모른다. 지난 1분기 K-뷰티의 일본 수출액(식약처 집계 기준)은 전년 대비 11.9% 증가한 2억7000만달러(3846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수출액 26억달러(3조7207억원)의 10.4%에 해당하는 수치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일본으로 수출되는 한국 화장품의 비중을 보면 색조보다 기초화장품이 높다”며 “이는 합리적 가격과 품질 및 기능에 대한 신뢰 등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여행을 와서 아이돌 메이크업을 경험하는 일본 소비자도 많은데, 이를 통해 체득한 경험 등이 SNS를 타고 번지면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이처럼 일본 현지에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기업들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무신사는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자체브랜드(PB)인 ▲오드타입 ▲위찌 ▲레스트앤레크레이션 뷰티를 소개하는 단독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현지 시장 안착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지난해 일본 현지법인을 설립한 CJ올리브영도 신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최근 글로벌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일본을 방문해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 등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뷰티 크리에이터 기업 레페리는 오는 10월 자사 인플루언서가 선정한 화장품을 선보이는 셀렉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K-브랜드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을 통해 일본 현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오는 6월 24일까지 3개월 간 운영하면서 K-뷰티 브랜드를 적극 소개할 계획이다. 뷰티 전문 기업도 현지 경쟁력 강화 박차일찍이 일본 시장에서 현지 브랜드와 경쟁해 온 국내 뷰티 전문 기업들도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기존 핵심 수출 시장이었던 중국의 성장세가 둔화함에 따라 일본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려는 것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K-뷰티의 중국 수출액은 2021년 48억8200만달러(6조9422억원)에서 지난해 24억9800만달러(3조5522억원)으로 49% 감소했다.또 다른 뷰티 업계 관계자는 “중국 시장 내 성장 둔화는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자국 브랜드 선호 기조로 분위기가 바뀐 탓”이라며 “규모의 측면에서 보면 중국 시장이 일본보다 큰 것은 변함 없지만, 최근 일본 내에서 한국 색조화장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기업들도 더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일본 시장의 문을 가장 먼저 두드린 곳은 아모레퍼시픽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6년 일본 시장 첫 진출 이후 ▲이니스프리 ▲라네즈 ▲에뛰드 ▲헤라 ▲에스트라 ▲프리메라 등의 브랜드를 선보였다. 올해 아모레퍼시픽은 이니스프리·라네즈·헤라·에스트라 등 각 브랜드의 정체성이 담긴 기능성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임과 동시에 온·오프라인 채널 마케팅 강화로 고객 접점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12년 일본 화장품 업체인 ‘긴자스테파니’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재 ▲CNP ▲힌스 ▲VDL ▲글린트 ▲프레시안 등의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일본 주요 유통 채널에서 브랜드의 영향력을 확대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색조 브랜드 힌스와 더마 화장품 CNP를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후발주자인 애경산업은 지난 2021년 큐텐재팬, 라쿠텐 등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해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이듬해(2022년)에는 현지 상황에 맞춰 오프라인 진출을 본격화했다. 현재 루나 및 에이지투웨니스 등의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일본 헬스뷰티(H&B) 채널 등과 협업하고 현지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해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전방위로 진행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K-팝이나 영화, 드라마 등을 접한 일본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자국과 다른 스타일의 K-뷰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모습”이라며 “다양한 브랜드와 기능성, 합리적 가격 등이 부각되면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음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K-뷰티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관심도는 식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2025.04.21 06:00

4분 소요
챗GPT 구독료 부담된다면…이 카드 이벤트 주목

카드

KB국민카드가 최근 업무와 일상에서 필수가 된 AI 플랫폼 구독료 부담을 덜기 위한 이용금액 환급 이벤트를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AI 플랫폼 구독하면 5달러 페이백’ 행사를 응모하고, KB국민카드(기업·비씨·마에스트로 카드 제외)로 주요 해외 AI 플랫폼인 ChatGPT·Claude AI·Notion·Midjourney·Google ONE AI Premium을 구독 결제하면 5달러(USD)를 제공한다.혜택은 한 달 유료 구독 결제 합산 금액이 5달러 이상인 경우에 지급되며, 행사기간 4개월 동안 매월 5달러 이상 결제하는 경우 총 20달러(약 2만9000원)를 KB Pay 외화머니로 받을 수 있다.KB Pay 외화머니는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사용해 해외 가맹점 결제 및 ATM 인출 시 수수료 없이 이용 가능하다.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 Pay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기존 카드 이용 경험을 AI가 만드는 새로운 세상으로 확장하기 위한 시도”라며 “AI 플랫폼을 이용하는 디지털 크리에이터, IT 종사자 등 디지털 노마드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KB국민카드가 10개 구독 서비스 유형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3년 대비 2024년 전체 구독 서비스 이용 건수는 12.9%, 이용 금액은 17.1% 증가했다. 특히 생성형 AI서비스는 이용 건수가 전년 대비 299% 급증해 가장 높은 성장율을 기록했다. 이는 ChatGPT, Claude AI 등 생성형 AI 플랫폼의 폭발적인 인기를 반영한다.

2025.04.10 18:32

2분 소요
“고효능·고감도 뷰티 브랜드 총출동”…29CM, ‘이구뷰티위크’ 대형 기획전 개최

유통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올해 처음으로 뷰티 카테고리 대규모 기획전 ‘이구뷰티위크(29 Beauty Week)’를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29CM는 ‘이구위크’, ‘이구홈위크’ 등 패션·라이프스타일 분야 대규모 정기 기획전을 통해 브랜드가 고객 접점을 넓히고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번 ‘이구뷰티위크’를 시작으로 뷰티 카테고리에서도 29CM만의 차별화된 큐레이션으로 시장 내 경쟁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구뷰티위크에서는 자기관리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높은 2539세대의 ‘라이프 세터(Life-setter)’ 고객을 위해 29CM에서 주목받는 고효능·고감도 뷰티 브랜드를 엄선해 제안한다. △디오디너리 △연작 △유세린 △라우쉬 △아닐로 △차홍 등 기초 스킨케어부터 바디, 헤어, 프래그런스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최대 8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29CM는 이번 기획전에서 고객들이 자신의 뷰티 취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라이프스타일 추구미 테스트’를 마련했다. 평소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 선호하는 메이크업, 피부 관리법 등을 바탕으로 구성된 테스트를 통해 5가지 유형별 맞춤형 뷰티 아이템도 추천한다. 테스트 참여 결과를 SNS에 공유한 고객 중 11명을 선정해 29CM 365만 마일리지와 러쉬 스파 이용권,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등 총 8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또한 고감도 뷰티 상품으로 구성된 ‘29뷰티박스’ 럭키박스 이벤트도 마련했다. 기초 스킨케어, 바디케어, 헤어 에센스, 테라피 오일 등 브랜드별로 7만 원 상당의 품목으로 구성한 럭키박스를 2만9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이 밖에 SNS에서 건강한 일상을 공유하는 ‘라이프세터’ 크리에이터의 뷰티 루틴과 아이템을 한눈에 모아볼 수 있는 ‘마이셀렉션’ 콘텐츠와 29CM 팀이 직접 사용해 본 상품을 피부 타입에 맞춰 추천하는 ‘29크루픽’도 선보인다.이와 함께 행사 기간에는 매일 오전 10시마다 최대 30%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하고, 최대 25%의 추가 할인 혜택이 담긴 브랜드 쿠폰팩도 제공한다.인기 뷰티 브랜드의 라이브 커머스 ‘29라이브(29LIVE)’도 총 3회 특별 편성됐다. 8일에는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 편이 진행되고 9일은 오드타입’, 15일에는 ‘비비앙’ 편이 방송된다. 각 회차는 데일리 스킨케어 루틴과 메이크업 노하우를 소개하는 ‘겟 레디 윗 미(GRWM)’ 형식으로 구성된다.29CM 관계자는 “이구뷰티위크는 29CM가 추구하는 고감도 뷰티 큐레이션의 방향성과 셀렉션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첫 번째 대형 기획전”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피부 타입에만 초점을 두는 방식에서 나아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뷰티 브랜드와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04 08:49

2분 소요
크래프톤, 인조이 얼리 액세스 글로벌 출시

IT 일반

크래프톤이 3월 28일 오전 9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이하 인조이)’를 글로벌 최대 PC게임 플랫폼 스팀에 얼리 액세스로 출시했다.인조이는 이용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전세계의 인플루언서들과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며, 긍정적인 게임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단계적인 노력을 이어왔다. 특히 19일 글로벌 쇼케이스는 45만 명 이상이 시청했고, 출시 직전인 이달 20일부터 28일까지 ‘인조이 데모 빌드’를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공개하며 캐릭터 스튜디오 및 건축 스튜디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기대감을 높였다. 3월 27일(한국 시간) 기준 스팀 글로벌 인기 찜 목록(위시리스트) 1위, 트위치 게임 카테고리 5위에 오르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얼리 액세스 판매가는 44,800원이며, 정식 출시 전까지 DLC와 업데이트도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이번 얼리 액세스 버전은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스페인),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중국어(번체), 포르투갈어(브라질), 포르투갈어(포르투갈), 폴란드어 총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언어별 번역율은 게임 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다양하고 높은 품질의 언어를 제공하기 위해 언어 확장 및 번역 보완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도 진행할 계획이다.인조이스튜디오 대표이자 인조이 총괄 디렉터인 김형준 PD는 “인조이는 부모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키워 온 프로젝트이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이 부족하다. 이제 막 세상에 나온 아이를 바라보듯 대견한 마음이 드는 동시에, 혹시 다치거나 실수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함께 든다. 따뜻한 시선과 응원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정식 출시 전까지 전 세계 크리에이터분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며, 한 걸음씩 더 나아진 모습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인조이는 ▲250개 이상의 커스터마이징 옵션 ▲400가지 이상의 다양한 정신 요소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기반의 창작 도구 ▲CPC(Co-Playable Character)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조이(Smart Zoi)’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된 실사 그래픽 등 현실적인 인생 시뮬레이션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적용했다. 향후에는 정식 출시에 이르기까지 개발 로드맵에 따라 모딩 및 신규 도시 등의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2025.03.28 09:40

2분 소요
레페리, 알렉스디자인 인수 2년 성과 발표...“올해도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

유통

뷰티 크리에이터 비즈니스그룹 레페리는 인테리어 기업 ‘알렉스디자인’(ALX Design) 인수 2주년을 맞아 사업 성과를 밝히며 ‘브랜드 오프라인 컨셉 스토어’ 원스탑 운영대행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국내외 디지털 콘텐츠와 마케팅 사업에 주력해 실적을 경신해 온 레페리는 지난 2023년 인테리어 기업 ‘알렉스디자인’ 인수전에 나서며, 온·오프라인 간 경계를 허무는 사업 구조와 경영 전략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레페리의 알렉스디자인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거 및 공간 구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홈앤리빙·라이프스타일 사업에 착수, 배우 기은세와 함께 ‘내일의 집’ 프로젝트 등 프리미엄 인테리어 사업과 주거 및 공간 관련 콘텐츠 생산을 병행해 왔다.유튜브·인스타그램 채널 ‘기은세의 집’에 게재된 인테리어 시공 다큐멘터리 <기은세의 집 오리지널 시리즈 ‘내일의 집’>은 공개 두 달 만에 조회수 46만회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알렉스디자인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들어서며 오프라인 상거래와 현실 공간 경험의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산업 변화에 주목해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등 ‘브랜드 오프라인 컨셉 스토어’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했다.사업 방향 전환 후 알렉스디자인은 브랜드 오프라인 콘셉트 스토어인 ‘티르티르(TIRTIR) 성수 팝업스토어’, ‘딘토(Dinto) 성수 팝업스토어’ 등 유명 브랜드의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연이어 수주했다. 디자인부터 시공 및 설계·마케팅·커머스·현장 운영·사후 바이럴 관리까지 전 과정을 총괄해 종합적으로 관리하면서 국내 유일의 온·오프라인 옴니(OMNI)채널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특히 자체 프로젝트이자 업계 최초로 크리에이터 IP를 활용한 뷰티테일(BeautyTail, Beauty+Retail) 스토어인 ‘레오제이(Leo J) 셀렉트스토어’를 성수동 연무장길 랜드마크인 베이직스튜디오에서 성공적으로 구현하고 운영하며 최고 수준의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 외에도 알렉스디자인은 ‘라카(LAKA) 사옥 리모델링’, ‘현대백화점 천호점 리모델링’ 등을 수주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이동후 레페리 전무는 “알렉스디자인은 성공적인 레퍼런스와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올해도 유명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와 다수의 팝업스토어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브랜드와 소비자, 그리고 크리에이터를 연결해 ‘오프라인 컨셉 스토어’라는 종합적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7 18:14

2분 소요
크림, 티켓 거래 350% 성장…‘문화 소비 플랫폼’으로 진화

유통

크림이 지난해 말 기준 크림 플랫폼을 통한 티켓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0%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크림은 2022년 ‘AOMIX FEST’ 공연 티켓 판매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3년간 꾸준히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2024년 한 해동안 크림을 통해 워터밤, 서울 재즈 페스티벌, 랩비트(RAPBEAT),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에어하우스 등 국내 주요 페스티벌을 비롯해 QWER, 창모, 양홍원 등 다양한 아티스트 콘서트 티켓이 발매됐다.뿐만 아니라 종합 격투기 대회 Z-파이트 나이트(지에프엔,ZFN), 댄스 서바이벌 방송 ‘스테이지 파이터’ 전국 투어 콘서트, 이사배 팬미팅 등과 같이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크림만의 차별화된 티켓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 중 걸밴드 QWER, 크리에이터 이사배 팬미팅, 양홍원, 창모 팬 콘서트는 1분 이내 완판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예스24와 크림에서 진행된 QWER 팬 콘서트 티켓은 동시접속자가 몰리는 가운데 서버 다운 없이 예매가 이루어졌고 팬덤 사이에서 ‘갓크림’이라 불리며 크림의 서버 안정성에 대한 호평을 받기도 했다.안정적인 서버뿐 아니라 크림만의 차별화된 기획 상품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6월 진행된 ‘워터밤 2024’는 크림을 통해 티켓과 함께 공식 머천다이즈(MD)를 발매했고, 여기에 크림 단독 머천다이즈 타포린 백을 기획해 판매했다. 소비자들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티켓과 필수 준비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꼽으며, 일명 ‘워터밤룩’, ‘페스티벌룩’, ‘블록코어룩’을 크림을 통해 완성했다.이 외에도 크림은 하드 테크노 디제이 사라 랜드(Sara Landry), 하이테크서울, 에어하우스 등 ‘테크노’ 장르도 지속 투자 중이다. 비주류에 가깝지만 충성도 높은 팬층을 보유한 이벤트에 지속 투자해 다양한 소비자와 취향을 다루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크림은 엔터테인먼트와 패션을 결합한 IP 상품 기획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티스트 머천다이즈(MD)를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결합해 새롭게 제안한 것으로, 아티스트의 정체성 또는 음악적 메시지를 브랜드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통해 전달하며 패션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크림은 5인조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브랜드 머치(굿즈)에 참여해 지난해 2월과 9월 두차례에 거쳐 각각 자동차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와 아메리칸 헤리티지 브랜드 ‘알파인더스트리’와의 협업 머천다이즈를 론칭했다. 특히 ‘르세라핌X피치스’ 협업 상품은 크림에서 총 3회에 걸쳐 단독 발매했으며, 스폐셜 배너를 통해 약 18만명 이상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크림은 온∙오프라인 원스톱숍(One-Stop-Shop) 솔루션을 통해 상품 보관부터 제품 선별, 포장, 배송 및 CS까지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외 머천다이즈 판매채널을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라인프렌즈와 BTS의 컬래버레이션 캐릭터인 ‘BT21’와 일본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프라그먼트(FRAGMENT)’의 컬래버레이션 머천다이즈 판매채널을 한국뿐 아니라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로 확장한 바 있으며, 일본 인기 홍성 듀오 ‘요아소비’ 머천다이즈와 ‘넥슨 아이콘스 매치’ MD를 국내에서 판매하기도 했다. 특히, ‘BT21X프라그먼트’ 상품의 경우, 국내에서는 약 10만명 이상이 유입됐으며 온라인 기준 거래액 1억원 돌파했다.또한 크림의 자회사인 소다가 운영하는 일본 최대 한정판 거래 플랫폼 스니커덩크에서도 해당 제품을 소개해 10일간 총 5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달성했다.크림 관계자는 “크림은 패션과 트렌드에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사용자가 플랫폼 내에서 소비 문화를 이끌어 갈뿐 아니라 트렌드를 파악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크림을 찾는 사용자들이 향유하는 다양한 문화 이벤트도 함께 즐기고, 발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2.17 09:34

3분 소요
대기업 현직자와 인기 인플루언서가 함께하는 '실무 프로젝트' 본격 시동

정책이슈

미래 마케터와 기획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기회가 열렸다. 대기업 현직자들과 SNS 인플루언서들이 함께하는 실전 마케팅·기획 프로젝트가 시작되며, 학생 모집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이번 프로젝트에는 기업 실무 현업 종사 전문가뿐만 아니라, 수십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인플루언서들이 멘토로 참여해 더욱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직 전문가와 크리에이터가 함께하는 실무형 프로젝트이 프로그램에는 김포대학 유튜브크리에이터과 겸임교수이자 23.6만 유튜버로 활동 중인 원보라(이녕)가 확정된 멘토로 참여하며, 트레져헌터 소속 크리에이터 안민영도 참여해 프로젝트 과제에 다양한 형태로 참여 학생들의 과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또한, 31만이 넘는 SNS 팔로워를 보유한 정혜빈이 멘토로 참여해, 글로벌 브랜드 런칭 경험등 다양한 인플루언서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 외에도 10만 SNS 팔로워를 보유한 강사 겸 쇼호스트 이지현이 멘토로 함께한다. 그녀는 광양 네이버 쇼핑라이브 마케팅 총괄 강의 및 전국 초·중·고 진로 교육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적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현장감 넘치는 실무 프로젝트, 지금 지원하세요!본 프로젝트는 단순 이론 교육이 아닌 실전 경험을 통해 마케팅, 기획, 브랜드 매니지먼트,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다. 현업 전문가 및 인기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을 통해 업계 트렌드를 직접 체험하고,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다.학생 모집은 현재 진행 중이며, 관심 있는 학생들은 일간스포츠 공식 지원 블로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5.02.13 10:25

1분 소요
“탕후루 송? 대박날 줄 몰랐죠”...인기 숏츠 뒤엔 ‘숏폼 MCN’ 있다 [이코노 인터뷰]

산업 일반

“제가 선배 맘에 탕탕 후루후루, 탕탕탕 후루루루루” (서이브, 마라탕후루) “달디달고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 밤양갱” (비비, 밤양갱) 두 곡은 지난해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를 휩쓸고 국민적 인기를 얻은 곡이다.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이 두 곡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숏폼 전문 기업과 협업해 SNS 알리기 작업을 했다는 것. 대대적인 인기를 끈 두 곡은 모두 순이엔티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숏츠 콘텐츠로 재해석됐다. 숏폼 전문 기업 순이엔티는 각 곡의 포인트를 잡아 대중에게 공감받을 수 있는 숏츠를 SNS 인플루언서들과 제작하고 이를 SNS에 게시하며 곡을 알렸다. 큰 인기를 끈 두 곡의 관련 숏츠를 SNS에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이유다. 이처럼 숏폼이 MZ세대에게 주요 소비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면서 숏폼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업들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는 국내 숏폼 업계 중심에 있는 순이엔티의 박창우 대표를 만나 현재 진행 중인 사업부터 성공하는 숏츠 노하우 등을 물었다. “숏폼 회사로 도약하게 된 계기는 2018년 글로벌 IT기업인 바이트댄스로부터의 연락이었죠. 바이트댄스가 숏폼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을 한국에 첫 론칭하면서 한국에서 공연 기획을 하고 있던 순이엔티로 연락을 한 거예요. 틱톡에 올라오는 영상 콘텐츠의 질적 관리를 위해 콘텐츠 기획력이 뛰어난 기업과 계약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죠. 그렇게 저희(순이엔티)는 2019년 국내 최초의 틱톡 공식 MCN 파트너와 미디어렙사로 선정되고 숏폼 전문 기업으로 바뀌게 된 거죠. 지금 생각하면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웃음)” 부천국제영화제 개폐막식, 아시아드라마 어워즈, 두바이-kon 등의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순이엔티의 기획력을 눈여겨본 바이트댄스가 순이엔티를 틱톡 MCN사로 발탁한 것이다. 그 후 공연 기획사에서 숏폼 전문 기업으로 바뀌면서 순이엔티는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고 올해는 지난해 대비 40% 성장한 매출액을 예측하고 있다. 직원 수는 지난해 초 30명에서 현재는 120명까지 늘어났다. 소속 크리에이터(인플루언서) 역시 100명이 넘는다. 박 대표는 순이엔티의 빠른 성장에는 팔로우 수가 많은 크리에이터를 다수 보유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광고 수익이 대부분인 숏폼 사업에서 안정적인 홍보 효과를 낼 수 있는 크리에이터들의 팔로우 수는 중요하다”며 “현재 소속 크리에이터 중에는 틱톡 팔로우 1000만명 팔로우를 지닌 사람은 10명이 넘고 유튜브 1000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사람은 2명이 있다”고 설명했다.조회 수가 높은 인기 숏폼을 제작하는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는 크게 웃으며 답했다. “아무도 몰라요. SNS에서는 어떤 숏폼이 언제, 어떻게 인기를 끌지 예상하기 어려워요. 올해 국민적인 인기를 끈 탕후루 곡 역시 저희는 숏츠를 만들면서도 이렇게 큰 인기를 받을 거라고 상상도 못했어요. 놀라운 일이었죠. 어떤 콘텐츠가 뜰지 모르니, 결국에는 많은 콘텐츠를 그리고 팔로우 수가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콘텐츠를 공유하고 알리는 것이 중요하겠죠.”이어서 그는 인기 숏츠들의 공통점에 대해서 말했다. “대중에게 사랑받는 숏츠들의 공통된 특징은 있어요. 짧은 영상이기에 순간적으로 사람들에게 영상을 각인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음악이 있다는 것이죠. 직관적이고 트렌디한 배경음악 선정 작업이 중요해요.”SMA 인수부터 순샵 플랫폼까지 순이엔티는 숏폼 사업을 기반으로 유튜브 영상 제작도 운영하고 있다. 20~30분 분량의 긴 영상이 유튜브 채널의 주된 영상이지만, 본 영상을 짧게 편집해 보여주는 숏츠 카테고리도 따로 있기에 유튜브에서도 순이엔티 역량이 발휘되는 것이다. 순이엔트가 제작하는 대표적인 유튜브 채널로는 가수 김범수가 진행하는 ‘김범수 KIM BUM SOO’ 채널이다. 이 채널은 구독자 44만8000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확장한 사업은 다양하다. 지난해 순이엔티는 신발 브랜드 ‘SMA’를 인수한데 이어 올해는 쇼핑 플랫폼 ‘순샵’을 오픈했다. 모두 다른 카테고리의 사업처럼 보이지만, 모두 숏폼 크리에이터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한다. 박 대표 설명이다. “대중에게 멋진 외형을 보여야 하는 크리에이터들은 키높이 신발을 즐겨 신는다. 과거에는 깔창도 여럿 까는 친구도 봤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 자주 보이는 신발이 눈에 띄었다. 바로 SMA 신발이었다. 키높이 신발이지만 디자인이 예쁘고 무게가 가벼워 착용감이 편해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던 것이다. 또 알아보니 이 신발은 이 같은 특징 때문에 무대에서 춤을 추는 아이돌과 그 백댄서 사이에서도 인기였다. 키가 커 보이면서도 가벼운 신발, 이는 대중들에게도 통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인수를 결심했다. 크리에이터들이 실제로 신는 신발이기 떄문에 크리에어터 중심의 SNS 홍보도 가능했다.”순샵은 숏폼을 통해 제품을 알리고 판매하는 쇼핑 플랫폼인데, 이때 숏폼은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다. 또 특징으로는 크리에이터 한 명당 한 브랜드만 담당한다는 것이다. 보통 인기 있는 크리에이터가 돈이 되는 여러 브랜드 제품을 다수 홍보하는데, 순이엔티는 일대일 매칭이라는 시스템을 내세워 실제 크리에이터가 사용하고 지지하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더 확고히 한다. 박 대표는 숏폼 비즈니스 사업은 무궁무진하며, 숏폼 인기 역시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크리에이터들을 기반으로 한 순이엔티만의 플랫폼 사업을 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숏폼 인기는 절대 쉽게 없어지지 않을 거예요. 롱폼을 보던 사람은 숏폼을 볼 수 있어도 반대로 숏폼을 보던 사람이 다시 롱폼만을 보기는 어렵거든요”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순이엔티는 현재 홍콩 법인을 운영 중이고, 싱가포르 전문 회사는 국내에서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법인은 설립 중이고 미국, 태국, 말레이사, 일본 법인 설립도 계획 중이다. 박 대표는 “국가 장벽이 없는 SNS 숏폼 시장에서 글로벌 진출은 당연한 일이죠. 해외 구독자, 팔로워가 없다면 지금과 같은 대형 인플루언서들이 탄생할 수 없어요. 그만큼 외국에서도 힘이 있기에 해외 사업도 자신 있어요”라고 말했다.

2025.01.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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