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THE WORLD’S BILLIONAIRES - 주지사 등에 업고 억만장자 됐나
2014 THE WORLD’S BILLIONAIRES - 주지사 등에 업고 억만장자 됐나
지난해 바다와 맞닿아 있는 인도 고아 주에서 열린 인도 억만장자 가우탐 아다니(Gautam Adani) 아들 결혼식에는 인도 최고 부호와 기업 회장들, 일류 금융인, 관료들이 초대 받았다. 대부분 결혼식 전날 찾아와 신혼부부에게 축하인사만 하고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하지만 며칠 동안 진행된 결혼식 전 일정에 참석한 유명인이 한 사람 있었다. 바로 아다니의 고향 구자라트 주지사 나렌드라 모디였다.
총자산 약 28억 달러(약 2조9912억4000만원)로 ‘억만장자(Billionaires)’ 순위 609위에 오른 아다니는 인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설항구와 전력회사, 원자재 무역회사를 운영한다. 아다니의 사업 대부분은 구자라트에 기반을 두고 있다. 2001년 이후로 구자라트 주지사를 맡고 있는 모디는 특히 아다니의 편의를 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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