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즌 6에서 시청자들이 재회를 희망하는 일곱 쌍은? 시즌 6 제4회에서 오랫동안 헤어졌던 존 스노우와 산사 스타크 남매가 재회했다미국 HBO 방송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은 호감 가는 캐릭터들이 죽는 경우가 많아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하지만 시즌 6 제4회에서는 오랫동안 헤어졌던 존 스노우(키트 해링턴)와 산사 스타크(소피 터너) 남매(스노우는 스타크 집안의 서자로 이 둘은 이복 남매다)가 캐슬 블랙에서 재회해 시청자에게 기쁨을 안겼다.
산사는 성문을 향해 걸어가다가 존을 발견하고 감격적인 포옹을 나눈다. 산사는 존을 장벽(the Wall)으로 데려가 둘이 힘을 합해 윈터펠을 탈환하자고 말한다. 두 사람은 곧 전투에 나설 듯하다. 이들의 재회는 조만간 더 많은 캐릭터들이 다시 등장해 재회하리라는 기대를 낳았다. 시청자가 재회를 기대하는 ‘왕좌의 게임’ 캐릭터 일곱 쌍을 꼽아봤다.
1. 아리아와 존 스노우
스타크 가문에서 가장 우애가 돈독했던 두 사람이 존 스노우와 아리아 스타크(메이지 윌리엄스)였다. 아리아에게 칼을 준 사람이 존이었으며 그녀는 의붓오빠인 존을 누구보다 따랐다. 최근 드라마에서 아리아는 자신에게 남자형제 4명(친형제는 3명뿐이다)이 있다고 말해 존에 대한 애정을 다시 드러내기도 했다. 이들 남매는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각각 숙련된 전사로 성장했다. 두 사람의 재회가 사뭇 기대된다.
2. 산도르와 그레거 클리게인
이 드라마에서 산도르 클리게인(로리 매캔)이 마지막으로 등장했을 때 그는 죽으러 가는 길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죽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산도르가 이번 시즌에 다시 나온다는 소문이 돌면서 많은 사람이 그가 형 그레거 클리게인(하퍼 줄리어스 비욘슨)과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 그레거는 어린 시절 산도르의 얼굴을 불로 지져 흉한 상처를 남긴 장본인으로 산도르는 형을 죽이고 싶도록 증오한다. 시청자는 언젠가 이 둘이 만나 큰 전투를 벌이는 장면을 보고 싶어 한다. 산도르가 돌아온다면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
3. 브랜과 스타크 가문의 형제들
솔직히 시청자가 가장 보고 싶어 하는 건 브랜 스타크(아이작 헴스테드 라이트)가 형제들 중 누군가와 만나는 게 아닐까? 브랜은 동생 리콘(아트 파킨슨)을 남부로 보내고 꿈 속에서 본 세눈박이 까마귀를 찾아 떠났다. 도중에 존 스노우를 재회할 기회가 있었지만 자신의 여정에 반대할지 모른다는 우려로 만나지 않았다. 브랜이 산사나 아리아, 존, 리콘 중 누군가와 만난다면 산사와 존의 재회만큼이나 가슴 훈훈한 순간이 될 것이다.
4. 제이미와 티리온 라니스터
세르세이 라니스터(레나 헤디)는 난쟁이 동생 티리온(피터 딩클리지)을 미워하지만 세르세이의 쌍둥이 남매이자 연인인 제이미(니콜라이 코스터-왈도)는 그를 좋아한다. 제이미는 티리온이 처형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그를 감옥에서 탈출시킴으로써 동생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줬다. 제이미와 티리온이 다시 만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제이미는 아버지를 살해한 티리온에게 화를 낼까, 아니면 동생이 무사히 살아 있어서 기뻐할까?
5. 리틀핑거와 바리스
이 드라마에서 가장 예측이 불가능한 캐릭터 2명이 리틀핑거(에이던 길렌)와 바리스(콘레스 힐)다. 무슨 꿍꿍이인지 짐작할 수 없는 이 두 사람이 화면에 등장하면 묘한 분위기가 감돈다. 권력을 좇는 이들이 나누는 대화는 매우 특이하다. 리틀핑거와 바리스가 마지막으로 서로를 본 후 많은 일이 있었다. 그 일들에 대해 두 사람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6. 존과 티리온
존과 티리온은 이 드라마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다. 시즌 1에서 두 사람은 가문에서 외면당하는 비슷한 처지로 유대감을 갖게 된다. 둘의 만남은 깊은 인상을 줬고 그 후 이들에게도 많은 일이 있었다. 이번 시즌에 두 사람이 다시 만난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 이들은 다가올 전쟁에서 한편이 돼 싸울 가능성도 있다.
7. 산사와 아리아
이 자매는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서로 몹시 미워했다. 아리아는 기사가 되기를 원했던 반면 산사는 사악한 폭군 조프리 바라테온의 왕비가 되고 싶어 안달이었다. 시즌 1 이후 서로 만나지 못한 두 사람은 그동안 지옥 같은 세월을 보냈다. 이들 자매는 워낙 힘든 일을 많이 겪어 과거의 일은 묻어두고 화해할 가능성이 있다.
- 브렛 보드너 아이비타임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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