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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9 그것이 궁금하다

삼성 갤럭시 S9 그것이 궁금하다

프로세서, 해드폰잭, 듀얼카메라 등 외양 관련 루머와 정보를 확인해 보니 …삼성전자 갤럭시 S9은 앞으로 3~4개월 뒤에나 공식 출시되겠지만 2018년 플래그십(최신·최고급) 모델을 둘러싸고 여러 가지 루머가 나돈다. 소비자·전문가·마니아들이 제기하는 여러 가지 갤럭시 S9 관련 의문에 대해 IB타임스가 몇 가지 답을 찾아봤다. 다음은 삼성 갤럭시 S9에 예상되는 사양과 기능 리스트다.



- 갤럭시 S9에 어떤 프로세서 장착될까


갤럭시 S9은 대다수 갤럭시 S 시리즈 모델과 비슷하게 엑시노스와 퀄컴 칩을 탑재할 듯하다. 삼성전자는 최근 자사가 수상한 국제가전박람회(CES) 2018 혁신상 관련 보도자료에서 엑시노스 9810칩의 존재를 공식 확인했다. 전문가들은 엑시노스 9810이 내년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프로세서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갤럭시 S9의 해외 출시 모델에 탑재될 수 있다. 이 칩에는 CPU와 GPU 업그레이드, 6CA 기가비트 LTE 모뎀과 10㎚ 공정 기술이 포함된다.

오래 전부터 일부 갤럭시 S9 모델에 퀄컴 스냅드래건 845칩이 장착될지 모른다는 루머가 나돌았다. 삼성전자는 주로 북미 스마트폰 모델에는 통상적으로 퀄컴 칩을 사용한다. 스냅드래곤 845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몇몇 보도에 따르면 오는 12월 열리는 스냅드래곤 테크놀로지 서밋에서 공개될 수 있다. 스냅드래곤 845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기계의 자율적인 학습과 성능향상 과정)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 갤럭시 S9에 헤드폰 잭 넣을까


갤럭시 S9에 헤드폰 잭이 달려 나올지에 관해 여전히 보도가 엇갈린다. 지난 10월 유출된 사양 정보에선 3.5㎜ 오디오 잭을 없애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같은 시기에 IT 정보통 @유니버셀스는 헤드폰 잭이 포함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오디오 지원 기능이 내장되지 않은 아이폰을 비웃는 최근의 삼성전자 광고를 감안할 때 갤럭시 S9에 헤드폰잭이 포함될 수 있다고 IB타임스는 판단했다.



- 갤럭시 S9의 스크린에 지문 스캐너가 들어갈까


갤럭시 S9에 온스크린 지문 스캐너가 깔리지 않는다는 쪽으로 기우는 보도가 많다. 최근에 유출된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에선 카메라의 오른쪽이 아니라 단말기 후면의 카메라 모듈 아래 중앙부에 지문 스캐너를 넣을 듯이 보인다. IT 정보통 @유니버셀스는 또한 갤럭시 S9에 온스크린 지문 스캐너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100% 확신한다며 단말기의 후면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찍이 지난 8월부터 갤럭시 S8에 지문 센서가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보도가 나왔다. 그 뒤 삼성전자가 시냅틱스·비욘드아이스·삼성LSI·이지스 등 다양한 생체인식 공급업체를 물색한다는 상세 보도가 나왔지만 그런 움직임은 갤럭시 노트 9용 온스크린 지문센서를 위한 준비작업일 수 있다.



- 갤럭시 S9에 듀얼카메라가 탑재될까?


요즘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 S9에 듀얼카메라가 포함될 전망이다. 갤럭시 노트 8에 1200만 화소 듀얼카메라 시스템이 탑재됐기 때문에 갤럭시 S9도 비슷한 카메라 기능을 갖출 수 있다.

갤럭시 S9의 카메라 기술과 관련된 보도가 상당히 많다. 삼성전자는 최근 ISOCELL 슬림 2X7 2400만 화소 이미지 센서가 CES 2018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월의 보도에 따르면 그 카메라 센서가 갤럭시 S9과 관계가 있는 듯하다. 소니 엑스페리아 XZ1에 적용된 초당 1000 프레임 속도의 슬로 모션 촬영 기능과 비슷한 카메라 기술이 갤럭시 S9에 포함될 수 있다는 소문도 있다.



- 갤럭시 S9 은 언제 출시되나?


갤럭시 S9의 출시일을 콕 집어 밝힌 루머는 아직 없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내년 2월 하순에 개최되는 이동통신박람회 MWC(Mobile World Congress) 기간 중 발표될 수 있다. 갤럭시 S9이 이르면 1월 중 잠재적으로 CES 2018에 맞춰 출시될 수 있다는 보도도 있다.

갤럭시 S9이 갤럭시 S8과 비슷하게 3월 하순에 독자적으로 출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삼성전자는 또한 2015년부터 갤럭시 노트 모델 공개를 위한 독자 행사를 주최하기 시작했다. 많은 경쟁사가 기기를 발표하는 컨퍼런스와 별도로 자사 플래그십 모델을 공개해 차별화하려는 취지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9의 출시에 앞서 12월부터 대량 생산에 돌입한다는 보도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스타’라는 암호명으로 지난 4~5월부터 갤럭시 S9의 개발을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 갤럭시 S9의 가격은 얼마나 될까?


갤럭시 S9의 구체적인 가격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750달러에 판매된 갤럭시 S8, 그리고 판매가가 850달러였던 갤럭시 S8+와 비슷한 수준에서 가격이 책정될 수 있다. 통신사·판매업체 또는 출시시장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다를 수도 있다.



- 갤럭시 S9의 하드웨어 사양은?


앞서 언급한 프로세서 외에 갤럭시 S9은 표준 모델(SMG960)과 갤럭시 S9+ 모델(SM-G965) 2개 모드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4K UHD 해상도를 가진 디스플레이가 포함될 수 있다는 루머도 나돈다. 갤럭시 S9은 5.8인치, 갤럭시 S9+는 6.2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이 기기들은 최소 6GB 램과 64GB 내장 스토리지를 탑재할 전망이다.

2017년 출시 모델에선 배터리 용량 결정에서 안전성을 먼저 고려했지만 갤럭시 S9에는 갤럭시 S8에 사용된 3000mAh 배터리(갤럭시 S8+는 3,500mAh)보다 더 큰 배터리가 장착될 수 있다는 보도도 있다. 갤럭시 S9에 들어가는 배터리 용량이 정확히 얼마인지에 관한 보도는 없다.



- 갤럭시 S9에 어떤 신기술이 포함될까?


갤럭시 S9에는 아이폰 X에 깔린 것과 비슷한 3D 매핑 기술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게 사실이라면 갤럭시 S9에 얼굴인식 기능의 업그레이드가 포함될 것이다.

4K UHD 해상도를 가진 디스플레이가 채택된다면 그것도 갤럭시 S9의 신기술에 속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수세대에 걸쳐 플래그십 모델에 쿼드 HD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왔기 때문이다. 지난 8월에는 갤럭시 S9에 와이옥타(Y-OCTA) 디스플레이 기술을 채택해 삼성전자의 상징적인 곡면 디스플레이 생산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지난 6월에는 삼성전자가 안전대책으로 리튬이온 전지 대신 전고체전지(solid state battery)로 실험할 수도 있다는 루머도 있었다.



- 갤럭시 S9에 어떤 소프트웨어가 설치될까?


갤럭시 S9에는 안드로이드 오레오가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 갤럭시 노트 8은 너무 일찍 출시돼 그 운영체제를 넣지 못하고 대신 안드로이드 누가를 설치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익스피리언스 9.0’ 맞춤 인터페이스의 베타버전을 갤럭시 S8과 갤럭시 S8+ 이용자의 테스트용으로 공개한다고 11월 초 발표했다. 공식으로 출시되면 갤럭시 S9과 갤럭시 S9+용 UX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9월부터 빌드 번호 G960FXXU0AQI5와 G965FXXU0AQI5로 갤럭시 S9의 펌웨어 개발에 착수했다고 보도됐다.



- 갤럭시 S9은 어떤 모습일까?


갤럭시 S9과 갤럭시 S9+의 디자인은 갤럭시 S8과 갤럭시 S8+와 비슷하게 인피니티 디스플레이(화면비율 18.5 대 9)에, 테두리가 얇고, 터치식 홈버튼이 없고, 전면유리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유출된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와 개념도들이 이런 예측을 뒷받침한다. 두 모델의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이전 모델들과 같을 것이라는 루머도 있다.

- 피오나 아고무어 아이비타임즈 기자

[뉴스위크 한국판 11월 27일자에 실린 기사를 전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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