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건강 | 주말에 밀린 잠자면 더 오래 산다
[지구촌 이모저모] 건강 | 주말에 밀린 잠자면 더 오래 산다
다수의 연구가 만성적인 수면부족이 사망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현대 사회의 끊임없이 번잡한 환경과 바쁜 업무일정으로 인해 주중에는 필요한 만큼 휴식을 얻기 어려운 사람이 많다. 그러나 ‘수면연구 저널’에 발표된 최신 연구에 따르면 주중 몇 일 밤의 수면부족을 주말에 벌충해 그 부정적인 영향을 해소할 수 있다.
스톡홀름대학의 스트레스연구소(SRI)와 스웨덴의 명문 의과대학 카롤린스카 의학원 연구팀은 성인 4만3000여 명을 13년 동안 추적하면서 건강의료·라이프스타일 데이터를 조사했다. 65세 이하 그룹 중 주중 평균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였지만 주말 8시간 이상 잔 사람은 매일 밤 최소 6~7시간 수면을 취한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높지 않았다.
연구팀은 데이터 왜곡을 막기 위해 성별·체질량지수·육체활동 수준·흡연 그리고 교대근무 여부 같은 각종 요인을 감안했다. 또 논문에는 ‘조사 결과 주말에 적당히 또는 오래 수면을 취해주면 (주중의) 수면부족이 사망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주중의 수면부족을 주말에 벌충할 수 있으며 여기에 수명단축을 막는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썼다.
그러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말 늦잠의 회복 효과는 어느 선까지만 효과가 있었다. 한 주 내내 수면시간이 8시간을 넘는 사람은 하루 6~7시간 수면을 취한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5% 높았다. 논문의 대표 작성자인 SRI의 토르뵈른 아커스테트는 “주말의 수면이 밀린 잠을 벌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아리스토스 조지우 뉴스위크 기자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톡홀름대학의 스트레스연구소(SRI)와 스웨덴의 명문 의과대학 카롤린스카 의학원 연구팀은 성인 4만3000여 명을 13년 동안 추적하면서 건강의료·라이프스타일 데이터를 조사했다. 65세 이하 그룹 중 주중 평균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였지만 주말 8시간 이상 잔 사람은 매일 밤 최소 6~7시간 수면을 취한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높지 않았다.
연구팀은 데이터 왜곡을 막기 위해 성별·체질량지수·육체활동 수준·흡연 그리고 교대근무 여부 같은 각종 요인을 감안했다. 또 논문에는 ‘조사 결과 주말에 적당히 또는 오래 수면을 취해주면 (주중의) 수면부족이 사망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주중의 수면부족을 주말에 벌충할 수 있으며 여기에 수명단축을 막는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썼다.
그러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말 늦잠의 회복 효과는 어느 선까지만 효과가 있었다. 한 주 내내 수면시간이 8시간을 넘는 사람은 하루 6~7시간 수면을 취한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5% 높았다. 논문의 대표 작성자인 SRI의 토르뵈른 아커스테트는 “주말의 수면이 밀린 잠을 벌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아리스토스 조지우 뉴스위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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