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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지금 당신의 표정은?

 
화려한 꽃잎은 시들었지만 단단하게 여문 씨앗들 사이로 다양한 표정의 얼굴이 고개를 내밉니다. 천진난만하게 웃기도 하고, 단단히 화가 난 듯 뾰로통한 표정을 짓거나,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해바라기 얼굴’이 인간의 ‘희로애락’을 떠올리게 합니다.  
 
올해 네 번째를 맞은 ‘법원읍 해바라기 축제’ 꽃밭에서 만난 풍경입니다. 관광객들이 재미 삼아 하나둘 만든 해바라기 얼굴이 축제가 끝난 뒤에도 소소한 웃음을 선물합니다. 경기 파주시 법원읍 지역활성화 및 상가번영을 위해 해마다 열리는 이 축제의 수익금 일부는 지역 청년 창업팀의 공간 조성 지원금으로 사용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도 규모와 기간을 축소했습니다. 행사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관광객과 지역주민 모두 웃을 수 있는 멋진 축제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합니다.

전민규 기자 jeonm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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